본문 바로가기
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6월 7일 니노 로타 오페라 <알라딘과 요술램프>

by zoiworld 2025. 6. 10.
728x90

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830

 

09화 저녁 7시 클래식 - 6월 7일 니노 로타 알라딘

158. 니노 로타 오페라 <알라딘과 요술램프>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7일, 오늘은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알라딘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를 하나 만나보겠습니

brunch.co.kr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7일, 오늘은 애니메이션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알라딘을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를 하나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TMFJXUzHBCE?si=cy9iPfyUcWDrBbXO

 

 

곡명 : 오페라 <알라딘과 요술램프> (Aladino e la lampada magica)

작곡가 : 니노 로타 (Giovanni Nino Rota Rinaldi, 1911-1979)

 

사람들에게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대부>와 같은 영화 음악으로 더 널리 알려진 작곡가 '니노 로타'는 우리가 얼마 전 <플루트 트리오 (https://brunch.co.kr/@zoiworld/806)> 작품으로도 만난 적 있는 음악가이죠. 그는 다수의 영화 음악을 작곡한 만큼 강렬한 극음악을 어떻게 연출할지를 매우 잘 파악하고 있던 작곡가였는데요.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그가 1963년부터 2년간 작곡하여 1968년에 초연을 올린 오페라 <알라딘과 요술램프)>입니다. 3막으로 구성된 이 오페라는 <천일야화>에 등장하는 알라딘 이야기를 이탈리아어로 구성한 오페라입니다.

 

니노 로타의 다른 오페라들에 비하여 비교적 자주 올려지고 있는 이 오페라는 재단사의 아들이자 방탕한 생활로 미망인이 된 어머니의 속을 썩이던 알라딘이 사악한 마술사 마그레브의 계략에 속아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자신을 돌아가신 아버지의 삼촌이라 속인 마그레브를 따라 수상한 동굴 앞에 선 알라딘은 동굴 깊숙한 곳 중앙에 있는 램프를 가지고 돌아오라는 요청과 함께 마법의 반지를 받습니다. 금은보화 가득과 함께 램프를 가져온 알라딘이 금은보화의 무게로 올라오지 못하자 마그레브는 그에게 램프를 먼저 달라 요청하지만 그것을 거절하자 분노한 마그레브는 알라딘을 동굴에 가둬버리고 떠납니다.

 

망연자실 한 알라딘이 우연히 문지른 반지에서 지니가 풀려나고 반지의 지니 도움으로 무사히 집으로 도착한 알라딘을 보고 안심한 어머니는 다시는 누구에게 알라딘을 빼앗기지 않겠다 맹세합니다. 마법사의 계략으로 더욱 가난해진 알라딘은 램프를 팔기 위해 문질러 닦기 시작하고 더 강한 지니가 나타나 그들에게 먹을 것을 공수해줍니다. 그렇게 얻은 음식을 담았단 금과 은으로 이뤄진 접시를 팔기위해 시장으로 나갔다 알 부두르 공주를 우연히 보게된 알라딘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합니다. 지니의 도움으로 부유한 청년 귀족으로 변신한 알라딘은 공주와 결혼하게 됩니다.

 

공주는 하녀들의 요청으로 사냥을 나간 알라딘 대신 새 램프를 헌 램프와 바꿔주는 수상한 상인에게 램프를 바꾸게 됩니다. 그렇게 지니는 다시 수상한 상인으로 변장하였던 마그레브에 의하여 공주는 궁전과 함께 납치됩니다. 돌아온 알라딘은 망연자실하여 자살을 생각하며 기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우연히 다시 한 번 마법의 반지를 문지르게 된 알라딘 앞에 반지의 지니가 나타나 램프의 지니가 건 마법을 풀 수 없지만 알라딘을 그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몰래 궁전에게 간 알라딘은 공주에게 수면제를 건냅니다. 이 수면제는 마법사의 입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그렇게 다시 램프를 차지하고 궁전과 공주를 모두 데려온 알라딘과 사람들은 함께 축하와 요술 램프의 전설을 노래하는 합창으로 오페라는 마무리됩니다.

그럼 재미있는 오페라와 함께 오늘 저녁도 행복한 마무리 지으시길 바라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