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5월 15일 이탈리아의 터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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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저녁 7시 클래식 - 5월 15일 이탈리아의 터키인
134. 로시니 오페라 <이탈리아의 터키인>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5월 15일, 오늘은 매우 재미있는 희극 오페라 한 편을 만나보겠습니다ㅎㅎ https://youtu.be/Sz9Htv7f2qw?si=T07jYGL3oTH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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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5월 15일, 오늘은 매우 재미있는 희극 오페라 한 편을 만나보겠습니다ㅎㅎ
https://youtu.be/Sz9Htv7f2qw?si=T07jYGL3oTHMyMMB
곡명 : 오페라 <이탈리아의 터키인> (Il turco in italia)
작곡가 :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https://brunch.co.kr/@zoiworld/743)>를 비롯하여 <윌리엄 텔 (https://brunch.co.kr/@zoiworld/656)>, <신데렐라>, <도둑까치>, <호수의 여인>, <이집트의 모세> 등의 오페라를 작곡한 성공한 오페라 작곡가였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극작가 '펠리체 로마니 (Giuseppe Felice Romani, 1788-1865)'가 완성한 대본을 토대로 1814년에 완성한 2막의 오페라 부파가 바로 <이탈리아의 터키인>입니다. 로시니 특유의 활기차고 풍성한 음악과 유쾌함이 돋보이는 이 오페라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에서 초연이 올려지자마자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로시니의 기발한 오페라 <이탈리아의 터키인>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인인 프로스도시모는 시구가 떠오르지 않아 고심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인는 우연히 집시 여인 자이다와 그녀의 친구 알바자르를 비롯한 집시무리를 만나게 되고, 자이다는 터키의 왕자 셀림의 연인이었으나 주위의 여인들이 질투로 그녀를 모함하여 불륜녀로 오해받고 목숨을 구하기 위하여 탈출하여 이탈리아에 온 것을 알게 됩니다. 자이다는 여전히 셀림을 그리워하고 있었지만 유부남인 제로니오가 그녀를 쫓아다니고 있어 골치가 아픕니다. 셀림 왕자는 이탈리아를 방문하게 되고 아름다운 피오릴라에게 반하고 피오릴라 역시 잘생긴 터키 왕자에게 마음을 뺏기게 됩니다. 문제는 피오릴라는 제로니오의 부인이란 사실입니다.
셀림을 수행하는 기사인 나르시소까지 피오릴라에게 마음이 뺏기며 상황은 복잡해집니다. 결국 모두가 터키 사람으로 변장해야 하는 가면무도회에 참가를 하고, 얽히고 섥히는 오해와 화해의 과정이 지난 후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자이다는 셀림과 함께 터키로 향하는 배에 승선합니다. 또, 피오릴라 역시 제로니오와 화해하며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갔음에 프로시도시모는 행복한 결말이라며 기뻐합니다. 그렇게 좌충우돌 소동이 끝이 나며 오페라는 막을 내립니다.
다양한 의상과 연출이 가능하여 여러 오페라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는 로시니의 <이탈리아의 터키인>과 함께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