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6월 9일 크라이슬러 작은 비엔나 풍의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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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저녁 7시 클래식 - 6월 9일 작은 빈 풍의 행진곡
160. 크라이슬러 작은 비엔나 풍의 행진곡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9일, 오늘은 매우 귀여워서 앵콜 곡으로도 자주 쓰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만나보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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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9일, 오늘은 매우 귀여워서 앵콜 곡으로도 자주 쓰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lTi9wQLYH3s?si=Ub6FGpdGAbPgr4sm
곡명 : 작은 비엔나 풍의 행진곡 (Marche miniature viennoise)
작곡가 : 크라이슬러 (Fritz Kreisler, 1875-1962)
오스트리아 출신의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 '프리츠 크라이슬러'는 1차 세계대전에 장교로 참전하여 부상을 입기도 했던 인물이었으나 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여 미국인으로 살다 세상을 떠난 음악가였습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와 비엔나의 아름다운 춤곡들을 사랑하였던 그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3곡의 <비엔나의 오래된 춤곡들>, 즉 <사랑의 기쁨 (https://brunch.co.kr/@zoiworld/456)>, <사랑의 슬픔 (https://brunch.co.kr/@zoiworld/308)>, <아름다운 로즈마린 (https://brunch.co.kr/@zoiworld/423)>을 작곡한 음악가였습니다.
이렇게 비엔나 풍의 바이올린 소품들을 많이 작곡한 크라이슬러의 군장교 시절의 경험까지도 잘 담겨 있는 매우 작은 소품이 바로 그가 1925년 경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작은 비엔나 풍의 행진곡>입니다. 원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하여 작곡된 이 곡은 매우 귀여우면서도 앵콜로도 손색없는 관객들의 집중력을 불러 일으키는 매우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실제로 크라이슬러는 형이었던 첼리스트 '후고 크라이슬러 (Hugo Kreisler, 1863-1929)'와 함께 피아노 트리오 버전으로 이 곡을 연주하기도 했을 정도로 이 작품을 아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이 귀여운 작품과 함께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