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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오늘은 봄이 시작되는 3월을 맞이하여 봄을 상징하는 기악곡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kPADBnUffPQ?t=113
곡명 :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바장조 작품번호 24번 '봄'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F Major, Op.24 'Spring')
작곡가 :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음악의 성인이라 불리는 베토벤은 다양한 기악곡과 실내악 작품들도 많이 작곡한 음악가입니다. 1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한 베토벤은 10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작곡하였습니다. 이 열 곡의 소나타 중 9번 소나타 '크로이처 소나타'와 함께 가장 많이 연주되는 소나타가 바로 그가 1801년, 31세의 나이에 작곡한 5번 소나타 '봄'입니다. <봄의 소나타>라 불리는 이 곡은 숲 속의 오솔길을 산책하고 자연을 만끽하며 사색에 잠기는 것을 즐겼던 베토벤의 자연에의 사랑이 물씬 풍겨져 나오는 6번 교향곡 '전원'과 함께 가장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자연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아다지오 몰토 에스프레시보 (Adagio molto espressivo)', 3악장 '스케르초. 알레그로 몰토 (Scherzo; Allegro molto)', 4악장 '론도.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Rondo. Allegro ma non troppo)'로 구성된 베토벤의 '봄의 소나타'는 베토벤이 자신의 후원자였던 '모리츠 폰 프리스 백작'에게 헌정한 작품입니다. 베토벤이 직접 '봄'이라는 제목을 붙이지 않았지만 밝고 따스한 봄날을 느낄 수 있어 후에 붙여지게 된 찰떡같은 작품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얼른 만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봄의 소나타를 함께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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