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선생님과 함께 셀카 찍었었더랬죠...( --)/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정명훈 일찍부터 피아노 연주에 재능을 보여 7세에 서울 시립 교향악단과 협연해 화제가 되었다. 1961년에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고, 1968년에 뉴욕의 매네스 음악원에 입학해 나디아 라이젠버그와 칼 밤베르거에게 각각 피아노와 지휘를 배웠다. 1974년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쿨에 피아니스트로 참가해 2위로 입상해 화제가 되었고, 이듬해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지휘를 추가로 공부한 뒤 1978년에 졸업했다. 줄리어드 재학 중이던 1976년에 뉴욕 청소년 교향악단을 지휘해 지휘자로 공식 데뷔했고,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부지휘자로 프로 관현악단 지휘의 경험을 쌓았다. 1980년에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가 되어 상임 지휘자인 줄리니를 보좌하는 역할을 했고, 이듬해 가족들과 함께 유럽으로 거처를 옮겼다. 1984년에는 자르브뤼켄 방송 교향악단의 음악 감독 겸 상임 지휘자로 발탁되었고, 재임 기간 동안 윤이상의 교향곡 제3번 세계 초연과 음반 녹음 등의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1986년에는 파리 국립오페라에서 프로코피에프의 '불의 천사' 를 지휘했고, 같은 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도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 를 지휘해 오페라 지휘자로도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피렌체에서 무소륵스키와 베르디,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지휘해 절찬을 받았고, 1988년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상을 수상했다. 1989년에는 바스티유 감옥 부지에 새로 건립한 오페라극장의 전속 오페라단인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현 파리 국립 오페라)의 음악 감독으로 부임했고, 신축된 오페라극장의 개관 공연에서 베를리오즈의 대작 오페라 '트로이인' 을 상연해 호평을 받았다. 1990년 10월에는 도이체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고 음반 제작도 시작했으며, 비제의 관현악 작품들을 시작으로 생상, 메시앙, 베를리오즈, 뒤튀외 등의 작품들과 쇼스타코비치의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 생상의 '삼손과 데릴라(EMI)', 베르디의 '오텔로' 등 오페라 전곡을 녹음했다. 특히 메시앙과는 생전에 각별한 친교를 맺고 있었고, 녹음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1994년에 새로 부임한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정치적 갈등을 겪으면서 음악 감독직에서 해임되었고, 이는 프랑스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기도 했다. 1997년에는 이탈리아의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관현악단의 음악 감독으로 부임했고, 도이체 그라모폰의 전속 계약을 유지하면서 녹음 활동도 병행했다. 1998년에는 한국에서 첫 직책으로 KBS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를 맡기도 했지만, 악단원들과 갈등을 빚어 불과 수 개월 후 사임하기도 했다. 2000년에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에 취임했고, 이듬해에는 신성 일본 교향악단을 흡수해 재구성된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특별 예술 고문으로 초청되었다. 2005년에는 서울 시립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임명되었고, 세 직책 모두 2008년 현재까지 유임하고 있다. 이외에도 왕립 콘서트허바우 관현악단이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 등을 객원 지휘했고, 녹음도 남기고 있다. 아시아인 혹은 아시아계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비상설 관현악단인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도 맡고 있으며, 인천과 서울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누나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와 피아노 3중주단인 정 트리오 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고, 체칠리아 바르톨리 등 유명 성악가들의 리사이틀이나 독창곡 녹음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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