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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3월 15일 걱정 없이! 폴카

by zoiworld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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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335

 

15화 7시 클래식 - 3월 15일 걱정 없이! 폴카

075. 요제프 슈트라우스 '걱정 없이!' 빠른 폴카 Op.271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3월 15일, 오늘은 아무 걱정 없이 즐거운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 없는' 곡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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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3월 15일, 오늘은 아무 걱정 없이 즐거운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 없는' 곡을 하나 소개해 보겠습니다.

 

 

https://youtu.be/T5CC0dX5l0w?si=p-k5pYezCIP4o37u

 

곡명 : 걱정없이! - 빠른 폴카 (Ohne Sorgen! Polka schnell, Op.271)

작곡가 : 요제프 슈트라우스 (Josef Strauss, 1827-1870)

 

 

'왈츠의 아버지'의 아들이자 '왈츠의 왕'의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형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왈츠 음악가입니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엔나 왈츠 작곡가라는 같은 길을 가며 아버지보다 더 유명해지고 사이도 나빠진 형과 달리,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아버지의 바람에 적당히 타협을 하였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군인이 되었으며, 후에는 엔지니어가 되어 도시 개발에 몸을 담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제프 슈트라우스 역시 엔지니어인 동시에 작곡가이며 가수였으며, 또 시인이기도 하였던 다재다능한 인물이었습니다.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300곡에 가까운 왈츠나 폴카, 행진곡 등을 작곡하였으며, 형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함께 러시아 연주 여행 중 작곡한 '피치카토 폴카'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요제프 슈트라우스는 원래 매우 병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870년 어머니가 사망하고 상심하였음에도 일정을 소화해야 했던 그는 결국 어머니가 사망하고 4개월 뒤에 폴란드 연주 여행 시 무대에서 지휘를 하던 중에 쓰러져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하였습니다. 그가 사망하기 1년 전인 1869년 형과 함께 작곡한 '피치카토 폴카'처럼 그의 대표작인 '걱정 없이' 폴카도 1869년에 작곡되었습니다.

아무 걱정 없이 신나게 무도회와 춤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이 곡은 특히 음악 중간에 연주자들이 '하! 하! 하!'라는 웃는 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인상적인 곡입니다. 리허설 중에 소리를 제대로 내지 않으면 따로 연습을 시키는 지휘자가 있을 정도로 이 곡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죠.

 

그럼 오늘도 즐겁게 행복한 웃음과 함께 하는 걱정없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