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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11월 14일 타레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by zoiworld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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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02

 

17화 7시 클래식-11월 14일 타레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326. 타레가 알함브라 궁전의 추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1월 14일, 오늘은 드라마 제목으로도 쓰였던 아름다운 기타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WeWHWq_Z24I?si=xdWLw0_HdtktoK6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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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1월 14일, 오늘은 드라마 제목으로도 쓰였던 아름다운 기타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WeWHWq_Z24I?si=xdWLw0_HdtktoK6v

 

곡명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Recuerdos de la Alhambra)

작곡가 : 타레가 (Francisco de Asis Tarrega y Eixea, 1852-1909)

 

스페인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프란시스코 타레가'는 후기 낭만 음악 시대에 클래식 악기로서의 기타가 가야할 길과 역할을 제시해준 위대한 음악가로 평가받는 음악가입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스페인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사라사테'에 견주어 '기타의 사라사테 (Sarasate of the Guitar)'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아랍풍의 카프리스 (Capricho arabe)'를 비롯하여 '라그리마 (눈물, Lagrima)', '오레무스 (기도, Oremus)', 20이 넘는 전주곡과 수많은 연습곡 등 기타를 위한 작품을 무수하게 작곡하였습니다.


이 수많은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곡이 바로 타레가가 1896년, 스페인의 지중해 도시 '말라가 (Malaga)'에 머물 때 작곡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입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 (Granada)'에 위치한 '알함브라 궁전'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이 작품은 기타의 매우 어려운 테크닉 중 하나인 '트레몰로 (Tremolo)' 테크닉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사해야하는 쉽지 않은 곡입니다. 영화 <금지된 장난>과 현빈, 박신혜가 출연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통하여 더욱 친숙해진 이 곡은 당장이라도 스페인으로 떠나서 궁전과 성곽을 거닐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기타 작품입니다.

 

그럼 오늘도 언젠가 스페인으로 향할 항공권을 손에 쥐길 바라며 행복해 할 수 있는 아침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