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7월 10일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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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저녁 7시 클래식-7월 10일 비외탕 바이올린협주곡4번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7월 10일, 오늘은 매우 낭만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을 한 곡 감상하겠습니다.

 

 

https://youtu.be/QwRZgoTejes?si=C1eFvFGv2CWJwWtt

 

곡명 : 바이올린 협주곡 4번 라단조, 작품번호 31번 (Violin Concerto No.4 in d minor, Op.31)

작곡가 : 비외탕 (Henri Francois Joseph Vieuxtemps, 1820-1881)

 

벨기에의 비르투오소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앙리 비외탕'은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여 프랑스 음악가로 자주 오해를 사고 있는 음악가입니다. 매우 우아하면서도 기교적이면서도 기품있는 연주를 선보였던 그는 그러한 작품들을 다수 작곡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의 주종목인 바이올린을 위하여 7개의 협주곡과 1개의 소나타를 작곡하였으며 2개의 첼로 협주곡, 1개의 비올라 소나타, 3개의 현악사중주와 같은 주로 현악기를 위한 작품을 다수 작곡하였습니다. 그의 7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협주곡이 바로 4번과 5번 협주곡입니다.

 

비외탕이 1854년 경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은 보통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협주곡들과 달리 1악장 '안단테-모데라토 (Andante-Moderato)', 2악장 '아다지오 렐리지오소 (Adagio Religioso)', 3악장 '스케르초: 비바체-트리오: 메노 모소 (Scherzo: Vivace-Trio: Meno mosso)', 4악장 '피날레 마르치알레: 안단테-알레그로 (Finale Marziale: Andante-Allegr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개의 악장이 각각 모두 개성이 강하지만 잔잔하게 시작하여 강렬한 인상으로 바뀌며 4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지는 1악장의 오케스트라 파트, 그리고 이어지는 바이올린의 구슬픈 선율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마찬가지로 느리게 시작하지만 화려하고 밝은 행진곡인 4악장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럼 휘몰아치듯 강한 선율과 섬세하고 기교적인 테크닉을 모두 갖춘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