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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한 모든 경험을 해보려 제게 줬던 한국에서의 2년정도의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늘 다른 연주자들보다는 조금 느린 걸음으로.. 쉬어가기도 하고 또 멈춰서있기도 했던 시간들..
많이 포기한 일들도 있고 또 지금 최선을 다하려 애쓰고 있는 일들도 있고..
너무 심하게 엉켜버려서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몰라 보냈던 방황의 시간들 속에서..
이제 한줄기 작은 빛이 제 길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 길이 맞는건지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지만..
다시 한번 다른 도전을 위해 준비하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서 나아가는 토끼는 되지 못하지만...
내 음악이 청중들의 귀에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거북이가 되도록..
언젠가는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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