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클래식 - 4월 5일 텔레만 환상곡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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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화 7시 클래식 - 텔레만 환상곡 1번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4월 5일, 오늘은 대표적인 바로크의 환상곡 하나를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fcUfbBUxvgM

 

곡명 :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중 1번 내림 나장조 (Fantasia in B flat Major, TWV.40:14 from '12 Fantasias for Violin without Bass, TWV.40:14-25')

작곡가 : Georg Philipp Telemann, 1681-1767) 

 

 

독일의 대표적인 바로크 음악 작곡가이며, 현존하는 작품 수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텔레만'은 3,000곡이 넘는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존하는 작품수는 약 800여곡인 음악가입니다. 그는 자신의 첫 오페라인 <아도니스 (Adonis)>를 비롯하여 <오르페우스>, <율리시즈>, <사자의 기사 돈키호테> 등 17개의 오페라를 작곡하였으며 그 외에도 오라토리오, 서곡, 호른 협주곡, 트럼펫 협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 중 텔레만이 1735년에 작곡하여 출판한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은 그가 2-3년 전에 출간한 '플루트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36개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환상곡'과 함께 현재도 매우 소중한 독주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곡입니다. 같은 해에 출간한 '비올라 다 감바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과 세트로 알려질 정도로 같은 해에 같은 독일 함부르크의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으나, 비올라 다 감바 독주를 위한 12개의 환상곡은 상대적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지 않은 작품입니다.

 

헨델과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진 텔레만은 동시대 작곡가였던 바흐나 헨델보다 살아생전에는 더 많이 추앙받고 사랑받았던 음악가였습니다. 그가 54세에 작곡한 이 12개의 환상곡 중 첫 번째 곡인 1번 환상곡 내림 나장조는 텔레만의 음악적 성향을 자유롭게 펼쳐낸 아름다운 환상곡입니다.

1악장 '라르고 (Largo)', 2악장 '알레그로 (Allegro)', 3악장 '그라베 (Grave)'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은 3악장까지 모두 연주한 후에 2악장 '알레그로'를 다시 한 번 연주하는 '시 레플리카 르 알레그로 (Si replica l'allegro)'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올라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는 텔레만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오늘 하루도 텔레만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환상곡 1번처럼 환상적인 아름다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