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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4월 7일, 오늘은 한 작곡가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작곡한 곡을 함께 만나보시도록 하겠습니다.
곡명 : 비올라 독주를 위한 비가 (Elegy for Viola solo)
작곡가 : 벤자민 브리튼 남작 (Edward Benjamin Britten, Baron Britten 1913-1976)
치과 의사였던 아버지와 아마추어 성악가였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5세때부터 피아노, 비올라와 작곡을 배웠던 영국의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은 어린 나이에 뛰어난 비올라 연주와 음악가로서의 두각을 나타냈던 인물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The young Person's Guide to the Orchestra, 1945)>을 비롯하여 <전쟁 레퀴엠 (The War Requiem)>, 오페라 <한 여름 밤의 꿈 (A Midsummer Nights Dream)>, <피터 그라임스 (Peter Grimes)> 등을 남긴 그의 대표적인 비올라 작품이 바로 그거 16세였던 1930년에 작곡한 '비올라 독주를 위한 엘리지'입니다.
영국의 노어포크 주의 작은 마을 '홀트'에 위치한 '그리셤 스쿨 (Gresham's School)'을 다니던 브리튼은 왕립 음악 대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진학하게 되며 이 그리셤 스쿨을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이 학교를 관둔 바로 다음날에 작곡한 '비올라 독주를 윌한 비가'는 어린 브리튼의 복잡한 심경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작품입니다.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는 주요 테마와 다양한 변화를 통하여 격렬하고 충동적인 사춘기 소년의 모습을 매우 자 보여주는 이 작품은 1984년 초연이 올려지며 현재까지도 많은 비올라 연주자들의 사랑을 받는 독주 작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럼 어린 천재 음악가의 질풍노도의 심리를 잘 표현해준 이 작품과 함께 열정적인 오늘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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