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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오늘은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는 곡을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78q-jbzk-Vg?si=IgIceIWCvZG5naw3
곡명 :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번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작곡가 : 야코프 루드비히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독일의 낭만 시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멘델스존은 현대의 지휘봉 형태를 최초로 사용한 지휘자였습니다. 또 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 한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작품들이 다시 세상에 빛을 볼 수 있도록 발굴하고 무대에 올린 매우 중요한 일을 해내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작곡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는데요. 5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부수음악 <한 여름 밤의 꿈>, 4개의 피아노 협주곡 등을 작곡한 것은 물론이고 '무언가 (Lied ohne Worte/Song without word)'라는 피아노 독주 장르를 만들어낸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2개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하였으며 그 중 두 번째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이 바로 서정적인 바이올린의 멜로디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입니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는 1838년부터 1845년 사이에 작곡되었으며, 1845년 이 곡을 헌정받은 독일의 바이올린 연주자 '페르디난트 다비드 (Ferdinand Ernst Victor Carl David, 1810-1873)'의 협연과 멘델스존의 지휘로 초연이 올려졌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몰토 아파시오나토 (Allegro molto Appassionato)', 2악장 '안단테 (Andante)', 3악장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 (Allegro molto vivace)', 이렇게 전형적인 3개 악장의 협주곡 구성으로 작곡된 이 곡은 지금까지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바이올린 협주곡이 되었습니다.
1악장은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 3악장은 막 피어나는 꽃잎처럼 매우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입니다.
그럼 멘델스존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협죽곡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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