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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오늘은 어느 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를 기리기 위하여 바이올리니스트가 작곡한 곡을 소개하겠습니다.
https://youtu.be/KQjzKVkFqag?si=8LSzITW1Zjnh7QP4
곡명 :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가니니아나' (Paganiniana for Violin solo)
작곡가 : 나단 밀슈타인 (Nathan Mironovich Milstein, 1904-11992)
러시아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태어나 현재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정정이 된 바이올리니스트 '나단 밀슈타인'은 20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는 1929년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 긴장감이 감돌던 시기에 미국 데뷔를 하였고, 뉴욕에 정착을 하며 미국 시민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유럽에서 쉬지않고 활동하였으며, 수많은 바이올린 협주곡의 카덴차를 작곡하거나 다양한 작품들을 바이올린을 위하여 편곡하였습니다. 그가 존경하던 음악가 중 한 명이었던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란 별명의 '니콜로 파가니니 (Niccolo Paganini, 1782-1840)'를 경외하는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이 바로 '파가니니아나'입니다.
1954년에 작곡된 이 '파가니니아나'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치오소 (24 Caprices for Violin Solo, Op.1)' 중 선별한 곡들과 파가니니의 다른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들 중 유명한 테마들을 엮어 만든 매우 어려우면서도 화려한 테크닉들을 모두 함축한 작품입니다. 24개의 카프리치오소 중 가장 유명한 24번의 메인 테마로 시작하여 6번, 14번, 21번과 파가니니의 협주곡에 등장하는 멜로디를 변주한 선율을 포함한 11개의 변주가 등장하는 이 곡은 그 이유로 '파가니니 종합세트'와 같은 곡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도 화려하고 기교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처럼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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