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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6월 27일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by zoiworld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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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449

 

28화 7시 클래식 - 6월 27일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188. 알비노니/지아조토 - 현와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사 단조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6월 27일, 오늘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곡을 만나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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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6월 27일, 오늘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lTn4AvmIf28?si=q_5PqHdcDgvpWfkD

 

곡명 :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 (Adagio in g minor for Violin, Strings and Organ continuo)

작곡가 : 토마소 알비노니 (Tomaso Giovanni Albinoni, 1671-1751)/레모 지아조토 (Remo Giazotto, 1910-1998)

 

'토마소 조반니 알비노니'는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였습니다. 그는 50여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오보에 협주곡 등 다수의 협죽고과 소나타와 같은 다양한 작품을 작곡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그의 음악을 흠모하여 알비노니가 작곡한 작품 속 테마를 주제로 한 푸가곡을 세 곡이나 작곡하였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작곡가에게서 위대함을 찬사받았던 후기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 알비노니의 대표작이 바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라고 불리는 '바이올린, 련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입니다.  작품은 오랜 시간동안 잊혀졌다가 이탈리아의 비평가  음악 학자였던 '레모 지아조토'가 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드레스덴 도서관에서  악보를 발견하였다고 발표하였는데요. 그는 원본 악보  멜로디를 각색하여 세상에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아조토는 몇 마디의 멜로디와 베이스만 남아있던 스케치를 발견하고 알비노니가 1708년 경 작곡한 '교회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4번 (6 Sonate da Chiesa, T.So. 26-31, Op.4)'의 일부분일거라 추정한 지아조토는 그 스케치를 바탕으로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를 완성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아조토의 주장과 달리 그가 발견하였다는 알비노니의 원본 악보를  사람은 지금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아조토가 알비노니의 이름을 빌려 발표하여 유명세를 노린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도 있습니다. 오케스트라난 현악사중주, 다양한 작품들로 편곡되어가고 있는 이 작품은 아픔을 달래주고 상처와 고통을 눌러내는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지금은 지아조토가 작곡한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라고 아예 작곡가 이름이 제목으로 쓰이는 이 곡은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를 주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