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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오늘은 시원한 첼로 협주곡 한 곡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oObTY1Tw9BY?si=dIgRZVrTW1U_a8ks
곡명 : 첼로 협주곡 1번 다장조 (Cello Concerto No.1 in C Major, Hob. VIIb:1)
작곡가 : 요제프 하이든 (Franz Joseph Haydn, 1732-1809)
오스트리아 고전 시대 작곡가이자 '교향곡의 아버지'란 별명으로 불리는 하이든은 고전시대의 기본적인 기악곡의 틀을 만든 인물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많은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작곡한 두 개의 첼로 협주곡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30대의 하이든이 1763년부터 1756년 사이에 작곡한 첼로 협주곡 1번은 에스터하지 궁전의 첼로 연주자이자 하이든과 매우 가까운 친구 사이였던 '요제프 바이글 (Joesph Franz Weigl, 1740-1820)'에게 헌정된 이 곡은 200년간 세상에서 사라졌던 곡이었으며, 1961년 체코의 프라하 국립 박물관에 원본이 아닌 필사본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악장 '모데라토 - 카덴차 (Moderato Cadenza)', 2악장 '아다지오 카덴차 (Adagio - Cadenza), 그리고 마지막 악장인 '알레그로 몰토 (Allegro molto)'로 구성되어 있느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은 초기 고전이기 때문에 바로크 음악의 특징도 지니고 있는 음악이기도 합니다. 오케스트라 역시 저음의 첼로가 독주 악기로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라 소문처럼 그렇게 계속 현악기들이 중심이 되고 금관은 빼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지금도 수많은 연주자들이 전곡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연주한 음원이나 영상이 남아있습니다. 하이든의 피아노 협주곡 2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이 첼로 협주곡은 마치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곡이며, 입시나 졸업곡으로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밝고 화려하며 시원하기까지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시작하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과 함께 활기찬 하루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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