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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오늘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마음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작품을 하나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https://youtu.be/LWV2WFW0PVQ?si=zSu2YlUxtiPRsFNi
곡명 : 3개의 오래된 비엔나 춤곡들 중 1번 '사랑의 기쁨' (Liebesfreud from '3 Alt-Wiener Tanzweisen')
작곡가 : 프리츠 크라이슬러 (Fritz Kreisler, 1875-1962)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였던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미국으로 완전히 이주한 후, 비엔나의 옛 시절과 당시의 춤을 그리워하며 작곡한 '3개의 오래된 비엔나 춤곡들' 중 지난 2월에 만나본 두 번째 곡 '사랑의 슬픔 (https://brunch.co.kr/@zoiworld/308)'과 6월에 만나본 마지막 곡 '아름다운 로즈마린 (https://brunch.co.kr/@zoiworld/423)'에 이어 오늘 만나볼 마지막 곡이 바로 '사랑의 기쁨'입니다. 역시 1910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 곡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하여 작곡되었으며, '사랑의 슬픔'과 그 구조는 거의 비슷하지만 전혀 반대의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곡 역시 크라이슬러의 친구였던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Sergei Rachmaninoff (1873-1943)'가 피아노 독주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하였습니다.
옛날 개그 콘서트와 같은 프로그램이나 영화, 드라마 등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매우 친숙한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은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크라이슬러의 따뜻한 마음이 잘 녹아든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두근거림을 잘 표햔한 작품입니다. 초연을 했을 때 크라이슬러가 바이올린을,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 반주를 했다는 설이 있긴 하지만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바이올린 대신 다양한 솔로악기로 바이올린 파트를 연주하거나,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서 무대에서 선보이기도 하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듯 음악에서 사랑의 마음이 넘쳐나는 이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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