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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8월 20일 요한 슈트라우스 1세 비둘기왈츠

by zoiworld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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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509

 

22화 7시 클래식 - 8월 20일 요한 슈트라우스 비둘기왈츠

243. 요한 슈트라우스 1세 비둘기 왈츠 Op.1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8월 20일, 오늘은 '왈츠의 아버지'가 최초로 작곡한 왈츠 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https://youtu.be/Su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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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8월 20일, 오늘은 '왈츠의 아버지'가 최초로 작곡한 왈츠 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https://youtu.be/SukoHTp6mw8?si=KIwLC6_SpnP3HE51

 


곡명 : 비둘기 왈츠 작품번호 1번 (Taeuberln-Walzer, Op.1)

작곡가 : 요한 슈트라우스 1세 (Johann Baptist Strauss I, 1804-1849)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이자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버지이기도 한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똑같은 이름이자 더 유명한 장남과 구분하기 위하여, 또 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와 같은 다른 아들들도 왈츠 음악가로 성장하여 활동하였기 때문에 '왈츠의 아버지'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대표작 <라데츠키 행진곡>을 비롯하여 <안넨 폴카>, <티볼리의 소풍>, <파리 왈츠>, <슈페롤 갤럽>과 같은 작품들을 다수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에 번영기였던 비엔나의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 받아 어린 시절에 이미 왈츠 음악 작곡가이자 악단의 리더로서 큰 성공을 거뒀는데요. 20대 초에 낳은 자녀들과 40대에 경쟁해야하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사로잡혀 아들들이 왈츠 음악가가 되는 것을 극도로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불륜으로 인하여 이혼을 하게 되고 그 틈에 아들들이 성공적으로 악단을 만들어 활동하게 되고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게 되었지만, 그가 비엔나 왈츠와 춤곡들의 형태를 완성하고 부흥기의 토대를 다져줬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가 21세였던 1825년에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인 작품인 '비둘기 왈츠'는 비엔나 왈츠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화려하고 밝은, 엉덩이가 들썩이게 만드는 즐거운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처음에 무대에 올려졌을 때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무명의 요한 슈트라우스 1세가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된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두 마리 비둘기 정원 (Zwei Tauben)'에서 열린 무도회에 어울리는 '비둘기 왈츠'로 자신의 악단과 왈츠 음악가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를 대중에게 데뷔 및 음악적 특징을 선보였습니다. 이 작품과 다른 여러 왈츠 작품들 덕분에 그는 점차 큰 인지도를 얻게 되었기 때문에, 음악사 적으로도 이 작품은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오늘도 왈츠처럼 우아하고 밝은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