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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오늘은 오페라에 등장하며 오페라보다 더 유명해진 명상곡의 대명사와 같은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lt5fDFtFK7c?si=cBzc89jM5VbNzho-
곡명 : 오페라 '타이스' 중 명상곡 (Meditation from Opera 'Thais')
작곡가 : 쥘 마스네 (Jules Emile Frederic Massenet, 1842-1912)
프랑스의 후기 낭만 작곡가 '쥘 마스네'는 오페라 <마농 (Manon)>, <베르테르 (Werther)>, <돈키호테>와 같이 아베 프레보나 괴테, 세르반테스와 같은 세기의 문호들의 대표 명작 소설들을 오페라로 만든 작곡가입니다. 그는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프랑스를 위하여 군인으로 복무한 경력도 있는 음악가로 25곡의 오페라와 4개의 발레, 교향시 '영상', 1개의 피아노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런 그의 대표작이자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이 바로 '타이스의 명상곡'이라 불리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마스네가 1894년 초연을 올린 3막의 오페라 <타이스 (Thais)>의 2막에 등장하는 '명상곡'인데, 이 곡은 후에 '타이스의 명상곡'이란 이름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편곡된 버전이 큰 사랑을 얻게 된 작품입니다.
너무나도 프랑스적인 프랑스의 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아나톨 프랑스 (Anatole France, 본명 자크 아나톨 프랑수아 티보르/Jacques-Anatole-Francois Thibault, 1844-1924)'의 대표 소설 중 하나인 <타이스>를 토대로 생상스, 비제의 오페라의 대본도 작업하였던 프랑스의 극작가 '루이 갈레 (Louis Gallet, 1835-1898)'가 쓴 대본으로 완성된 오페라가 바로 <타이스>입니다. 수도승 '아타나엘'과 타락한 여인 '타이스'의 사랑과 비극을 그린 이 오페라 <타이스>의 2막 2장에 등장하는 곡이 바로 '명상곡'인데요. 신앙심을 되찾으라는 아타니엘의 간곡한 부탁을 들어 마음이 흔들렸으나 그를 유혹하고 싶은 마음도 함께 들어 고민에 빠진 타이스의 모습과 함께 연주되는 곡입니다. 지금은 원곡인 바이올린 독주와 오케스트라 버전보다는 바이올린을 비롯한 다양한 솔로 악기와 피아노 반주로 더 많이 연주되고 있지만요.
오늘도 아름다운 '타이스의 명상곡'의 선율같은 멋진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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