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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오늘은 슈만의 아내이자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클라라 슈만의 작품을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ysyGfjYwCkQ?si=OU7twAWCG4xS_nDH
곡명 : 피아노 트리오 사 단조 작품번호 17번 (Piano Trio in g minor, Op.17)
작곡가 : 클라라 슈만 (Clara Josephine Wieck-Schumann, 1819-1896)
독일의 낭만 음악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Robert Schumann)'의 아내이자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클라라 슈만'은 그러나 12세의 나이였던 1831년에 이미 첫 번째 작품인 '피아노 독주를 위한 네 개의 폴로네즈'를 완성한 피아노 신동이자 작곡 신동이었습니다. 그리고 1834년 15세의 나이에 작곡하기 시작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미래의 남편이자 당시엔 클라라의 첫사랑이기도 하였던 슈만의 도움을 받아 1835년에 완성을 하게 되었고, 그녀의 연주와 멘델스존의 지휘, 그리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초연을 올려 극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에도 남편이 된 슈만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들을 많이 남겼으며, 그 중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로망스'와 피아노 트리오는 지금까지도 널리 연주되고 있습니다.
클라라가 1846년에 작곡한 이 곡은 그녀의 유일한 피아노 트리오 작품으로 로베르트 슈만이 그의 첫 번째 피아노 트리오를 작곡하는데 영향을 끼친 곡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 두 곡을 함께 감상하며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클라라는 직접 피아노에 앉아 이 곡의 초연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Allegro Moderato)', 2악장 '스케르초. 미뉴에트의 템포로 - 트리오 (Scherzo. Tempo di menuetto-Trio)', 3악장 '안단테 (Andante)', 4악장 '알레그레토 (Allegretto)'로 구성된 이 곡은 클라라 슈만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어제 만나본 브람스의 트리오 1번과도, 내일 소개 해드리려하는 슈만의 피아노 트리오와도 비교하며 감상하면 더욱 흥미로운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 오늘도 귀가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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