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클래식 -9월 9일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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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7시 클래식 -9월 9일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9월 9일, 오늘은 푸치니의 아름다운 오페라 한 편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qMcSvujBKD4?t=122

 

곡명 : 오페라 <토스카> (Tosca, SC.69)

작곡가 :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 1858-1924)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는 오페라 <투란도트>, <나비부인>, <라보엠>, <잔니 스키키>, <마농 레스코> 등을 작곡하며 베르디 이후 이탈리아의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명성을 높인 작곡가입니다. 올해 사망 10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이 올려지고 있는데, 그의 오페라는 물론이고 그가 작곡한 3개의 현악사중주 작품들도 무대에 올려질 정도입니다. 그 중 푸치니가 1900년에 작곡한 오페라 <토스카>는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리엔 사르도우 (Victorien Sardou, 1831-1908)'가 쓴 5막의 연극 '토스카 (La Tosca)'의 희곡을 토대로 작곡된 3막의 오페라로 푸치니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아리아들이 빛이 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을 이끈 공화당 파와 오스트리아를 주축으로 한 왕당파가 대립하고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는 로마에서 정치범이 된 공화당 파의 '안젤로티'의 친구이자 화가인 '카바라도시'는 아름다운 가수 '토스카'의 애인이기도 합니다. 탈옥한 안젤로티를 숨겨준 카바라도시는 결국 경찰서장 '스카르피아'에게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토스카는 안젤로티의 행방을 스카르피아에게 알려주고, 스카르피아는 총살을 당할 상황에 처한 카바라도시의 목숨을 담보로 토스카를 범하려고 합니다. 나폴레옹 군대가 연승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에 희망을 품었던 토스카는 결국 스카르피아를 칼로 찔러버리고 카바라도시는 총살형에 처해져 죽음을 맞이하고, 토스카 역시 성벽 위에서 몸을 던져 카바라도시를 뒤따르게 됩니다.

토스카의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Vissi d'arte, vissi d'amore)'를 비롯하여 카바라도시가 죽음을 앞두고 부르는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 스카르피아의 아리아 '테 데움 (Va Tosca)' 등 주옥같은 아리아들의 열전이 빛나는 아름다운 오페라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의 사망 100주년을 기념해보시는 오늘 아침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