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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오늘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고난이도를 자랑하지만 널리 연주되고 있는 작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uSC4W1qWMp4?si=l-JkMASBCYHDkoc1
곡명 : 바이올린 소나타 9번 가장조 작품번호 47번 '크로이처' (Violin Sonata No.9 in A Major, Op.47)
작곡가 :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고전 음악을 완성하고 낭만 음악의 문을 연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은 다양한 실내악 작품들을 많이 남긴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베토벤은 5개의 현악 삼중주를 비롯하여 16개의 현악사중주, 6개의 현악육중주, 5개의 첼로 소나타, 1개의 호른 소나타, 플루트 소나타, 작품번호가 붙지 않은 작품까지 12개의 피아노삼중주, 4개의 피아노사중주 등을 작곡하였는데요. 그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1790년부터 약 20년간에 걸쳐 총 10곡을 작곡하였으며, 그 중 5번 '봄의 소나타 (https://brunch.co.kr/@zoiworld/321)'와 함께 가장 많이 연주되고 사랑받는 곡이 바로 '크로이처'란 부제로 더 많이 불리게 된 바이올린 소나타 9번입니다.
1악장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Adagio Sostenuto)', 2악장 '안단테 콘 바리아치오니 (Andante con Variazioni)', 3악장 '피날레. 프레스토 (Finale. Presto)'로 구성된 이 곡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에게 영감을 주어 <크로이처 소나타>란 소설을 남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베토벤은 1악장을 분노로, 2악장을 명상, 3악장을 즐거움과 풍부한 느낌을 표현하길 원했기에, 그 감정에 집중하여 작품을 감상하면 음악을 이해하기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
그럼 오늘도 크로이처 소나타처럼 활력 넘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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