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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오늘은 프랑스 작곡가가 남긴 아름다운 플루트 소나타를 한 곡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OG0DafrYNdM?si=3A1UQ0LYyGFdzZsP
곡명 : 플루트 소나타 작품번호 164번 (Flute Sonata, FP.164)
작곡가 : 프랑시스 풀랑 (Francis Jean Marcel Poulenc, 1899-1963)
'풀랑크', '뿔랑'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프랑스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랑시스 풀랑'은 후기 낭만 음악과 현대 음악의 시작을 함께 한 음악가입니다. 그는 아방가르드와 초현실주의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프랑스의 음악가들 6명을 모은 '프랑스 6인조 (Les Six, 레 시스)'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발레 <암사슴>, <전형적인 동물들>, 관현악을 위한 <신포니에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오르간 협주곡'을 비롯하여 '피아노 협주곡', '세 개의 무궁동'과 같은 피아노 작품들과 오페라 <티레시아스의 유방>,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인간의 목소리>, 그리고 많은 가곡들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는 3개의 클라리넷 소나타, 1개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클라리넷과 바순을 위한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 오보에 소나타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클라리넷 소나타 3번', '오보에 소나타'와 함께 풀랑이 후기에 작곡한 3개의 목관 소나타 중 하나인 '플루트 소나타'는 1956년부터 1957년까지 쓰여진 곡으로 미국의 피아노 연주자인 '엘리자베스 쿨리지 (Elizabeth Sprague Coolidge, 1864-1963)'에게 헌정된 곡이지만, 원래는 프랑스의 플루티스트 '장 피에르 랑팔 (Jean-Pierre Louis Rampal, 1922-2000)'을 생각하며 작곡하여 그에게 헌정하려던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여분의 짧은 연주 시간을 자랑하지만 1악장 '알레그로 말린코니코(Allegro malinconico)', 2악장 '칸틸레나 (Cantilena)', 3악장 '프레스토 지오코소 (Presto giocoso)', 이렇게 3개의 전형적인 악장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2악장은 노래를 부르라는 지시처럼 매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플루트의 선율이 인상적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아름다운 풀랑의 플루트 선율과 같은 멋진 아침으로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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