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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오늘은 헝가리 음악가가 그린 꽃의 일생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6WVlKUYHV-s?si=niUX-jdbGCKEbBGy
곡명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꽃 이야기' 작품번호 30번 ('Blumenleben' for Violin & Piano, Op.30)
작곡가 : 예뇌 후바이 (Jeno Hubay, 1858-1937)
헝가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예뇌 후바이'는 요아힘의 가르침을 받은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시게티, 티보어 바르가 등의 바이올린 연주자를 길러낸 교육자였습니다. 그는 앙리 비외탕, 요하네스 브람스와 같은 음악가의 찬사를 받은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은 물론 '18개의 헝가리 노래', '5개의 노래'와 같은 헝가리 민속 음악의 특징을 잘 담은 성악곡들도 다수 작곡한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수많은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들 중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토대로 작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화려한 카르멘 판타지 (Fantasie Brillante 'Carmen')'을 비롯하여 '5개의 특징적인 작품 (5 Morceaux caracteristiques, Op.51)', 4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후바이가 1890년에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하여 작곡한 6개의 모음곡 '꽃 이야기'는 1번 '새싹 (Knospensporssen)', 2번 '새싹과 꽃 (Knospe und Blumen)', 3번 '나비 (Der Schmetterling)', 4번 '사랑의 행복 (Liebeswonne)', 5번 '서풍 (Der Zephir)', 6번 '버려지고 시들다 (Verlassen un verwelk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꽃이 피고 지기까지의 과정을 음악으로 그려낸 이 모음곡은 멘델스존, 슈만과 같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전통을 이어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5번 '서풍'은 앵콜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매우 기교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그럼 오늘도 꽃처럼 아름다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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