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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오늘은 너무나 유명한 아리아로 잘 알려진 오페라를 함께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HeCbbVS8z1s?si=xg9lIaGg7s4MSUGV
곡명 : 오페라 <리날도> 작품번호 7번 (Opera <Rinaldo> HWV.7)
작곡가 : 헨델 (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
독일의 바로크 음악가이자 '음악의 어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작곡가, 오르간 연주자인 '헨델'은 정말 폭넓은 작품들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그는 40여곡의 오페라를 작곡하였는데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프네>나 다양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제목을 한 <네로>, <줄리오 체사레>, <알레산드로> 등의 오페라가 지금까지도 무대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그 중 헨델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 '울게하소서 (Lascia ch'io pianga)'가 포함된 오페라가 바로 1711년에 초연이 올려진 <리날도>입니다. 원래 이 아리아는 그의 첫 번째 오페라 <알미라>에 속했던 아리아였습니다.
오페라 <리날도>는 이탈리아의 시인 '토르콰토 타소 (Torquato Tasso, 1544-1595)'가 1580년에 쓴 서사시 <구원된 예루살렘 (La Gerusalemme liberata)>를 토대로 쓰여진 작품입니다. 십자군의 용사 '리날도'와 십자군 총사령관 '고프레도'의 딸이자 리날도의 연인인 '알미레나'가 주인공인 오페라입니다. 현재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의 여왕 '아르미다'는 사라센의 왕 '아르간테'의 정부이기도 합니다. 그는 아르간테의 요구로 알미레나를 납치하고 리날도는 고프레도와 함께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매우 재미난 사실은 아르간테가 알미레나에게 반하고, 아르미다는 리날도를 흠모하는 마음이 생기죠. 결국 아르미다는 알미레나로 변장하여 리날도 앞에 나타나지만 그는 그녀를 외면합니다. 고프레도는 친구인 에우스타치오와 함께 리날도와 알미레나를 구출하고, 이교도와의 싸움에 승리한 기독교인들의 축복을 받으며 알미레나와 리날도는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특히 2막에서 등장하는 '울게하소서'가 인상적인데요, 이 곡은 아르미다에게 사로잡힌 알미레나가 부르는 슬픔의 아리아입니다. 이 노래와 함께 오늘 하루도 행복한 아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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