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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1월 1일 로시니 '빌헬름 텔'

by zoiworld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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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56

 

06화 저녁 7시 클래식 - 1월 1일 로시니 '빌헬름 텔'

001. 로시니 오페라 <빌헬름 텔>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1일, 저녁 7시 클래식! 오늘은 서곡부터 활기찬 오페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R36GxBVeJ5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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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1일, 저녁 7시 클래식! 오늘은 서곡부터 활기찬 오페라로 하루를 마무리해 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R36GxBVeJ5I?si=VKRrYngSJ6v0eaV9

 


곡명 : 오페라 <빌헬름 텔> (Opera <Guillaume Tell>)

작곡가 :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는 푸치니, 베르디, 도니체티 등의 작곡가들과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를 화려하게 부흥시킨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이빈다. 그는 14세에 자신의 첫 오페라 <테메트리오와  폴리비오>를 작곡하였으며, 18세가 되던 1810년에는 단막 오페라 <결혼 보증서>로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약 20년의 시간 동안 41개의 오페라를 작곡하였으며, <세비야의 이발사>, <라 체네렌톨라>, <호수의 여인>과 같은 오페라는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로시니가 1829년에 작곡한 <빌헬름 텔>은 그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이며 극작가였던 '프리드리히 쉴러 (Johann Christoph Friedrich von Schiller, 1759-1805)'가 1804년 완성한 마지막 희곡인 <빌헬름 텔 (Willhelm Tell)>을 토대로 완성한 프랑스어 대본으로 완성된 4막의 오페라가 바로 <기욤 텔 (Guillaume Tell)>인데요. 지금은 독일어 제목인 '빌헬름 텔'이나 영어 제목인 '윌리엄 텔'로 더 많이 불리고는 있지만 로시니는 프랑스어로 그랜드 오페라를 완성하였기에, 5시간이 넘는 이 작품을 '기욤 텔'로 부르거나, 후에 이탈리아어로 번역되어 연주된 <굴리엘모 텔 (Guglielmo Tell)>로 지칭하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스위스를 배경으로 14세기 전설 속의 영웅 빌헬름 텔과 아들의 스토리를 줄거리로 하고 있는데요. 명사수였던 빌헬름에게 아들 머리 위에 사과를 놓고 그 사과를 활로 맞추라는 악덕 총독에 맞서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되는 오페라이지만, 그 공연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지금은 매우 축약해서 오페라를 연주하거나, 마치 말발굽 소리가 연상되는 서곡만이 널리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럼 2025년의 첫 날을 활기찬 로시니의 오페라 <빌헬름 텔>의 서곡처럼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