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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1월 2일 쇼팽 연습곡 1번 승리

by zoiworld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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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57

 

07화 저녁 7시 클래식 - 1월 2일 쇼팽 연습곡 1번 승리

002. 쇼팽 연습곡 Op.10 중 1번 '승리'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2일, 저녁 7시 클래식! 오늘은 올 한 해도 승리로 빛나는 마음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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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2일, 저녁 7시 클래식! 오늘은 올 한 해도 승리로 빛나는 마음이 담긴 작품을 감상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9E82wwNc7r8?si=Q38eQqn9sdHybI0y

 


곡명 : 피아노 연습곡 작품번호 10번 중 1번 '승리' (Etude Op.10, No.1 in C Major 'Triumph')

작곡가 : 쇼팽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

 

'피아노의 시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쇼팽'은 작은 소품 하나에도 영혼이 담긴 서정적인 작품들을 많이 남긴 음악가입니다. 조국인 폴란드를 상징하는 음악가로 칭송받는 그는 21개의 녹턴을 비롯하여 무려 58곡의 마주르카, 26개의 전주곡, 20개의 왈츠와 같은 피아노 독주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는 피아노 '연습곡 (Etude)'를 총 27곡을 남겼는데요. 작품번호가 붙지 않은 세 곡을 제외하고 각각 12곡씩 묶어 작품번호 10번과 25번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그리고 1829년부터 1832년까지 작곡된 12개의 작품이 바로 '연습곡 작품번호 10번'입니다.

 


12개의 피아노 연습곡 작품번호 10번은 모두 자신의 절친이었으며 또 한 명의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에게 헌정하였는데요. 그 중 가장 첫 번째 곡이 바로 후에 사람들에게 '승리 (Triumph)'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곡입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른손 아르페지오 덕분에 로베르트 슈마은 자신이 1834년에 창간한 '새로운 음악저널 (Neue Zeitschrift fuer Musik)'에 1836년 기고한 글에 이 연습곡을 "스트레치: 오른손 (Spannungen. Rechte Hand)" 연습곡이라 지칭하였습니다. 그리고 쇼팽의 제자였던 '슈트라이허 (Friederike Mueller-Streicher, 1816-1895)'는 이 연습곡을 제대로 익히면 마치 바이올린 활로 연주하는 것과 같은 부드러운 아르페지오를 연습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하였습니다. 매우 힘차고 열정 넘치는 이 연습곡은 '승리'라는 이름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셨길 바라며, 내일도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