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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1월 27일 체르니 네 손을 위한 협주곡

by zoiworld 202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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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85

 

01화 저녁7시 클래식-1월27일 체르니 네 손을 위한 협주곡

027. 체르니 네 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Op.153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27일, 오늘은 피아노 연습곡으로 더 유명한 음악가의 아름다운 협주곡을 하나 만나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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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27일, 오늘은 피아노 연습곡으로 더 유명한 음악가의 아름다운 협주곡을 하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QBFqmOXLzm4?si=TgAc4Ok9hPzQeVsa

 


곡명 : 네 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다장조 작품번호 153번 (Concerto for Piano Four-Hands and Orchestra in C Major, Op.153)

작곡가 : 체르니 (Carl Czerny, 1791-1857)

 

"너 체르니 몇 번 쳐?"

피아노 학원을 다닌다고 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질문입니다. 이 가장 흔하게 많이 치는 피아노 연습곡을 쓴 작곡가가 바로 오스트리아의 피아니스트였던 '카를 체르니'입니다. 베토벤의 제자이자 리스트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그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솔로 피아노 연주자로 초연 무대에 섰던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죠. 체르니는 100곡에 가까운 작품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그는 흔히 '체르니 100번'으로 불리는 <피아노 연습곡 작품번호 139번>, '체르니 30번'이라 불리는 <피아노 연습곡 작품번호 849번>, 그리고 '체르니 40번'으로 불리는 <피아노 연습곡 작품번호 299번>를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체르니가 1829년에 완성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네 손을 위한 협주곡 작품번호 153번'은 한 피아노 앞에 두 연주자가 앉아 함께 연주하는 '네 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들 중 단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 (Allegro con brio)', 2악장 '아다지오 에스프레시보 (Adagio espressivo)', 3악장 '론도 알라 폴라카. 비바체 (Rondo. alla Polacca. Vivace)'로 구성된 이 협주곡은 언뜻 듣고 있으면 마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로 느껴질 정도로 많이 닮아 있습니다. 베토벤의 충실한 제자였던 것은 매우 분명한 사실로 보이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고전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