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87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1월 29일, 오늘은 아름다운 실내악 곡으로 (구정) 새해를 맞이해 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PU97k1_K3SE?si=lmyYPvc5JwoTEYoF
곡명 : 피아노 오중주 내림 마 장조, 작품번호 44번 (Piano Quintet in E flat Major, Op.44)
작곡가 : 슈만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독일의 작곡가이자 지휘자, 비평가였던 로베르트 슈만은 정신분열로 인하여 자살 시도를 한 시기에도, 자발적으로 요양원에 들어가 2년간 격리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도 작곡에 대한 열의가 사라지지 않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에는 그의 병든 모습을 본 사람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었지만요. 그의 가족력이 자신을 괴롭히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명곡을 우리에게 안겨줬을 것이 분명한 슈만은 4개의 교향곡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들을 비롯하여 3개의 피아노 협주곡, 1개의 피아노 사중주, 3개의 현악사중주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슈만이 남긴 유일한 피아노 오중주인 '피아노 오중주 작품번호 44번'은 1842년, 그가 왕성하게 음악활동을 하고 있던 시기에 작곡되었습니다. 현악사중주와 피아노의 조합인 이 피아노 오중주를 위한 작품들 중 드보르작, 브람스의 오중주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는 1악장 '알레그로 브릴란테 (Allegro brillante)', 2악장 '장송행진곡 풍으로. 운 포코 라르가멘테 (In Modo d'una Marcia. Un poco largamente)', 3악장 '스케르초. 몰토 비바체 (Scherzo. Molto vivace)', 4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 (Allegro ma non troppo)'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내였던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되었습니다. 그리고 클라라가 피아노 파트를 맡아 초연이 올려졌습니다.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극적인 슈만의 음악이 잘 드러나는 매우 강렬한 작품이 바로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입니다.
그럼 오늘도 슈만의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쏘냥의 클래식 칼럼 > 브런치북 [7시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7시 클래식 - 1월 31일 클레멘티 소나티나 1번 (0) | 2025.01.31 |
---|---|
저녁 7시 클래식- 1월 30일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3번 (0) | 2025.01.31 |
저녁 7시 클래식 - 1월 28일 모차르트 교향곡 29번 (0) | 2025.01.29 |
저녁 7시 클래식 - 1월 27일 체르니 네 손을 위한 협주곡 (0) | 2025.01.29 |
저녁 7시 클래식 - 1월 26일 푸치니 <투란도트> (0) | 2025.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