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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5월 3일 푸치크 피렌체 행진곡

by zoiworld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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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91

 

04화 저녁 7시 클래식 - 5월 3일 푸치크 피렌체 행진곡

122. 푸치크 피렌체 행진곡, Op.214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5월 3일, 오늘은 봄과도, 가정의 달인 5월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행진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HRlDsrKlyU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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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5월 3일, 오늘은 봄과도, 가정의 달인 5월과도 매우 잘 어울리는 행진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HRlDsrKlyUc?si=0LPivWztFKteoKKp

 


곡명 : 피렌체 행진곡, 작품번호 214번 (Florentiner Marsch, Op.214)

작곡가 : 푸치크 (Julius Ernest Wilhelm Fucik, 1872-1916)

 

체코 출신의 작곡가 '율리우스 푸치크'의 대표작은 <검투사의 입장 (https://brunch.co.kr/@zoiworld/763)>과 함께 <사라예보 행진곡 (https://brunch.co.kr/@zoiworld/787)>과 같은 행진곡들과 <사랑의 불꽃 (https://brunch.co.kr/@zoiworld/787)>, <겨울 폭풍>과 같은 왈츠, <늙은 심술쟁이 곰>과 같은 폴카의 춤곡들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그 중 압도적으로 많은 행진곡들 중 <사라예보 행진곡>과 함께 도시명을 행진곡의 이름으로 붙인 작품이 바로 그가 1907년에 오케스트라나 관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수 있도록 작곡한 <플로렌티너 행진곡>, 즉 <피렌체 행진곡>입니다.

 

원래 '토스카나의 장미 (La Rosa di Toscana)'란 이름으로 완성되었던 이 행진곡은 한 달 뒤인 1908년 1월, 작곡가에 의하여 제목이 <피렌체 행진곡>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변경된 이유에는 작곡가의 의도보다는 출판사의 의도나 여러 시국적인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곡은 현재 전 세계 관악대들이 가장 많이 연주하는 행진곡 중 하나가 되었으며, 서커스에서 더 많이 연주되는 <검투사의 입장>보다 더 대표적인 푸치크의 예술적인 행진곡으로서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피콜로와 금관 악기들의 시작은 매우 재치있으며 사람들에게 행복감마저 안겨주는 남녀노소가 모두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명곡입니다.

 

그럼 오늘도 푸치크의 재치 넘치는 <피렌체 행진곡>처럼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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