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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저녁 7시 클래식- 6월 16일 포르티치의 벙어리 소녀
167. 오베르 오페라 <포르티치의 벙어리 소녀>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16일, 오늘은 벨기에의 독립 운동에 영향을 주기까지 한 오페라 작품을 한 편 함께 하시겠습니다. 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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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16일, 오늘은 벨기에의 독립 운동에 영향을 주기까지 한 오페라 작품을 한 편 함께 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uSBKRHwbOqA?si=nyKQT0pXCHgmRTUQ
곡명 : 오페라 <포스티치의 벙어리 소녀> (La Muette de Portici)
작곡가 : 오베르 (Daniel-Francois-Esprit Auber, 1782-1871)
작곡가 '다니엘 프랑수아 에스프리 오베르'는 지난 번 오페라 <미약 (https://brunch.co.kr/@zoiworld/815)>에서도 만나본 대표적인 프랑스의 낭만 오페라 작곡가인데요. 그는 40곡이 넘는 오페라를 작곡하였고 그 중 오페라 <마농 레스코>, <석공 (Le Macon)>, <프라 디아볼로, 또는 테라치나의 여관>, <구스타브 3세>, <하이데, 혹은 비밀>과 같은 작품들이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1828년에 초연이 올라간 5막의 그랜드 오페라 <포르티치의 벙어리 소녀>는 2년 뒤인 1830년에 일어난 벨기에의 혁명에 많은 영감을 미친 곡이라는 설이 있는 오페라입니다.
<마사니엘로 (Masaniello)>라고도 불리는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 남부의 도시로 나폴리 공국에 속한 도시인 포르티치를 배경으로 스페인의 통치에 저항한 어부 '마사니엘로'와 그의 여동생인 벙어리 소녀 '페넬라', 그리고 페넬라를 유혹하지만 그녀를 버린 알폰소, 나폴리의 총독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알폰소가 자신을 버리고 스페인의 공주인 엘비르와 결혼식을 직관한 페넬라의 절규로 결국 마사니엘로와 친구들은 분노하여 스페인 총독의 폭정에도 맞서겠다 맹세하게 됩니다. 결국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전투 속 마사니엘로는 원수의 아내인 엘비르를 구해주다 죽음을 맞고, 페넬라는 이런 비극을 참지 못하고 결국 발코니에서 투신을 합니다.
선하고 정의로운 사람들만이 죽음을 맞는 비극적인 오페라인 오페라 <포르티치의 벙어리 소녀>는 오히려 일반적인 오페라들과는 다른 방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신선하기까지 합니다.
그럼 오늘도 아름다운 아리아들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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