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6월 18일 사라사테 바스크 기상곡, O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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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클래식- 6월 18일 사라사테 바스크 기상곡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18일, 오늘은 스페인의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도록 하시겠습니다.

 

 

https://youtu.be/ILaFoyBX-RQ?si=xdEBgIkwSsSFQIX2

 

 

곡명 : 바스크 기상곡/카프리스 바스크, 작품번호 24번 (Caprice Basque, Op.24)

작곡가 : 파블로 사라사테 (Pablo de Sarasate, 1844-1908)

 

스페인의 정열을 품고있는 작곡가이자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사라사테'는 <찌고이네르바이젠>을 비롯하여 <카르멘 환상곡>, <스페인 춤곡들 (https://brunch.co.kr/@zoiworld/597)> 등의 바이올린 작품을 다수 작곡하였는데요. 매우 기교적이면서도 매우 스페인적인 정열과 지방색을 잘 드러내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바이올린의 화려하고 서정적인 음색과도 매우 잘 어우러지는 명작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1880년 작품인 '바스크 기상곡' 역시 이러한 스페인, 특히 '바스크 지방'의 민속 음악의 특징을 잘 담고 있는 매우 인상적인 명곡입니다.

프랑스 국경과 인접해있는 스페인 북서쪽의 해안 지방인 '바스크' 지방은 바스크어를 사용하는 바스크인들만의 문화가 자리잡은 것은 물론 바스크를 하나의 국가로 만들자는 '바스크 분리주의'가 아직도 강하게 팽배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기상곡'이라고 번역되어지는 '카프리스'는 즉흥적이면서도 자유로운 소품을 뜻하는데요. '바스크 기상곡'은 바스크 지역의 민속춤과 음악적 특징을 잘 담고 있는 매우 화려한 곡이란 것을 제목만으로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강렬한 바이올린 선율이 곡의 시작부터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이며 점차 화려한 테크닉들의 향연이 이어지는 곡이 바로 사라사테의 바스크 기상곡입니다.

 

그럼 화려한 스페인의 선율과 함께 오늘도 열정 가득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