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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저녁 7시 클래식-6월 17일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168. 쇼팽 폴로네즈 6번 '영웅'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17일, 오늘은 매우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독주곡을 하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x_jOZWP8gSU?si=YkDc4cDu1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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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17일, 오늘은 매우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피아노 독주곡을 하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x_jOZWP8gSU?si=YkDc4cDu1_QoorA9
곡명 : 폴로네즈 6번 '영웅', 작품번호 53번 (Polonaise in g sharp minor, Op.53, B.6 'Heroilque')
작곡가 : 쇼팽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1849)
'피아노의 시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은 그 별명답게 58개의 마주르카와 27개의 연습곡, 26개의 전주곡, 21개의 녹턴, 20개의 왈츠, 4개의 발라드, 4개의 스케르초 등의 다양한 피아노 독주곡들과 2개의 피아노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폴란드 춤곡에서 유래한 기악곡인 '폴로네즈 (Polonez/Polonaise)'는 쇼팽의 곡들로 대표할 수 있는데요. 쇼팽은 이 '폴로네즈' 작품을 18곡이나 작곡하였습니다.
쇼팽이 1842년에 작곡한 폴로네즈 6번은 '영웅', 또는 '영웅 폴로네즈'란 별명으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혁명의 바람이 유럽을 휩싸였던 시기에 작곡된 이 곡을 들은 쇼팽의 오랜 연인 '조르주 상드 (George Sand, 1804-1876)'가 그에게 쓴 편지에 이 곡에 대해 강렬하면서도 활기찬 힘이 프랑스 혁명의 정신과 같다며, 이 폴로네즈가 영웅적인 상징이 되어야 한다 밝힌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표제 음악, 즉 작품에 이름을 붙여 무언가를 묘사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졌던 쇼팽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편지 덕분에 이 곡은 '영웅'이란 별명으로 지금까지 불리게 되었습니다.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힘을 불어주는 쇼팽의 '영웅'과 함께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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