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클래식 - 6월 21일 차이코프스키 비창 교향곡

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846

22화 저녁 7시 클래식-6월 21일 차이코프스키 비창 교향곡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클래식!

2025년 6월 21일, 오늘은 <비창 교향곡>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교향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o147jpVKFCI?si=m9gMBqEAggQj_mb7

 

곡명 : 교향곡 6번 가단조, 작품번호 74번 '비창' (Symphony No.6 in b minor, Op.73 'Pathetique')

작곡가 : 차이코프스키 (Pyotr Ilych Tchaikovsky, 1840-1893)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표트르 차이코프스키는 우리에게 발레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https://brunch.co.kr/@zoiworld/636)>, <1812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https://brunch.co.kr/@zoiworld/400)과 피아노 협주곡 1번 (https://brunch.co.kr/@zoiworld/429) 등으로 익숙한 작곡가입니다. 6개의 교향곡과 <만프레드 교향곡>과 미완성 교향곡까지 차이코프스키는 총 8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는데요. 우리는 그 중 제1번 교향곡 (https://brunch.co.kr/@zoiworld/719), 제2번 교향곡 '소러시아' (https://brunch.co.kr/@zoiworld/726), 제3번 교향곡 (https://brunch.co.kr/@zoiworld/729), 제4번 교향곡 (https://brunch.co.kr/@zoiworld/378), 제5번 교향곡 (https://brunch.co.kr/@zoiworld/619)까지 만나봤는데요. 오늘은 만프레드 교향곡을 제외하고 완성된 교향곡들 중 마지막인 6번 교향곡을 만나보겠습니다.

 

차이코프스키가 1893년 완성한 그의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6번은 그가 사망하기 9일 전에 초연이 올려진 4개의 교향곡으로 알려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비창 (Pathetique)'이란 제목이 붙은 교향곡으로 1악장 '아다지오-알레그로 논 트로포 (Adagio-Allegro non troppo)', 2악장 '알레그로 콘 그라치아 (Allegro con grazia)', 3악장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 (Allegro molto vivace)', 4악장 '아다지오 라멘토소 (Adagio lamentos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빠른 전개로 진행되는 보통의 4악장들과 달리 마치 하나의 레퀴엠의 끝을 보여주듯 매우 느린 4악장으로 작곡되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마지막 모든 것을 쏟아 부은 곡이라 밝혔기에 작곡가는 이 곡의 초연을 직접 지휘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슬프도록 아름다운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교향곡>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