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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iworld 호기심/Jazz 이야기 [다음 브런치] (完)

브런치 매거진 - 클래식쟁이 쏘냥이의 재즈 이야기 1. Ragtime

by zoiworld 2016.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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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https://brunch.co.kr/@zoiworld/4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클래식 연주자이며 연주 중 가장 못하는게 즉흥 연주인 쏘냥입니다..^^

 재즈를 학교에서 무조건 배워야하는 수업이였기에 배웠고, 즉흥 연주 (Improvisation) 수업이 가장 곤욕스러웠지만..

그래서 더욱 재즈 음악을 좋아하고 탱고 음악 다음으로 많이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제 Musical Inspiration 게시판에 시간이 날 때마다 재즈의 역사, 장르, 그리고 음악가들에 대해 공부하며 조금씩 정리해보려 합니다.



오늘은 그 첫시간으로 재즈, 그리고 대중 음악의 전신이라고도 불려졌던 랙타임(Ragtime), 그리고

그 음악의 선두주자였던 스콧 죠플린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랙타임은 19세기 말부터 1 세계대전 직전까지 유행했던 음악으로 거의 피아노 독주로 이뤄진 음악입니다.

Rag이라고도 불리던 장르는

아프리카의 토속 리듬과 멜로디 그리고 유럽에서 클래식의 화성 등이 결합해 탄생한 음악과 춤을 모두 지칭하는데요.

초기에는 "깜둥이들의 음악"이라 배척받기도 했으나 흑인노예들과 백인들의 혼혈이였던 "크레올 (Creole)"들에 의해 발전되며

흑과 백의 만남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며 "미국 최초의 대중 음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타임의 초창기에는 피아노 독주와 발이나 손으로 박자를 치는 "스톰핑(Stomping)"으로 연주되었으나

점점 발전되며 소규모 밴드나 가사를 붙인 노래로도 연주되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곡가이자 연주자는 영화 스팅의 "엔터테이너(Entertainer)" 작곡가였던 스콧 죠플린입니다.

1867~68 사이에 텍사스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스콧 죠플린은

10 후반부터 동부 텍사스의 술집, 클럽 등에서 피아니스트로 일했으며 초기에는 유럽 클래식의 왈츠, 마주르카 등의 춤곡과 행진곡을 연주하였으나 후에 가족들에게서 독립한 미주리주로 이주, 랙타임 곡을 작곡, 출판하며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의 사후 1940년대 복고가 유행을 타면서 스콧 죠플린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졌으며

1974 영화 "스팅" 주제가였던 엔터테이너를 비롯, Marple leaf rag 등은 랙타임의 대중화에 일조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스콧 죠플린의 음악과 랙타임의 요소들은 클래식 음악에서도 차용되고 있으며

조플린의 전기를 담은 영화 Scott Joplin 1977 제작되며 그의 업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시간에는 랙타임을 대표하는 다른 음악가들의 작품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