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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연주회를 직접, 라이브로 느껴보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연주홀 이야기’, 그 여섯번째 시간으로 아름다운 파이프오르간으로 유명한 ‘영산아트홀’에 대하여 안내드리려 ㅎㅏㅂ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 신문사 중 한 곳인 국민일보 사옥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영산아트홀은 1999년에 개관하였으며, 2002년에는 국내 전문홀 중 첫번째로 오스트리아의 ‘리거 파이프 오르간 (Rieger Orgelbau)’이 설치된 홀입니다.
리거 파이프 오르간은 ‘프란츠 리거 (Franz Rieger, 1812-1886)’가 1845년 최초로 세운 파이프 오르간 전문 제작사로 오스트리아 비엔나 뮤직페라인 황금홀, 콘체르트하우스, 비엔나 국립음악대학교, 어거스틴 교회,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대학교, 린츠 브루크너하우스 등 뿐만 아니라 독일 뒤셀도르프, 쾰른, 카셀, 뮌헨, 에센, 뷔르츠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모프스키 음악원, 폴란드 크라코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중국 난징, 샹하이, 홍콩, 프랑스 파리 필하모니아, 스위스 취리히,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달라스, 콜럼버스, 포틀랜드, 호주 멜버른, 일본 도쿄 산토리홀 등 전세계 수많은 연주홀에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는 세종문화회관이나 롯데 콘서트홀 등 다양한 전문 연주홀 뿐만 아니라 교회나 신학 대학교 콘서트홀 등에도 설치되어있는 리거 파이프오르간이지만, 2002년 처음으로 영산 아트홀에 제작된 리거 파이프 오르간은 32개의 레지스터(Register, 스톱)로 이뤄져 있으며, 총 598석의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산 아트홀에서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 외에도 다양한 성악, 오케스트라, 앙상블, 독주 및 독창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영산문화재단에서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공원로 101’에 위치한 영산아트홀 외에도 ‘서초구 바우뫼로 37길 45’에 위치한 ‘영산양재홀’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195석으로 이뤄진 영산양재홀은 2005년에 개관하였으며 각종 콩쿨이나 미니 콘서트 등 소규모 공연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산 아트홀의 공연 정보나 예매는 http://www.youngsanarthall.com/ 에서 가능하시며, 영산 양재홀의 공연 정보 및 예매는 http://www.youngsanhall.co.kr/ 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다음 시간에는 롯데 콘서트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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