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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레전드! 재즈 뮤지션!’, 그 세번째 시간으로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뮤지션은 파리 재즈 음악에 ‘소프라노 색소폰’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뮤지션 ‘클로드 루터’입니다.
‘클로드 루터 (Claude Luter, 1923-2006)’는 프랑스 파리 출신의 색소포니스트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 트럼펫을 먼저 접했으나 그 후에 클라리넷을 배우게 되었으며, 1938년 15세의 나이에 뉴올리언즈 재즈를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의 길로 선택한 음악가입니다.
파리의 여러 클럽에서 연주자로 활동하던 루터는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군인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 등에서 뮤지션으로 초대받아 연주하기도 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난 후에는 프랑스 재즈 음악계에서 굵직 굵직한 페스티벌에 초대받아 세션으로 연주하였습니다.
1946년 자신의 트리오를 결성한 루터는 1948년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1950년대에는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유럽, 미국, 러시아, 남아메리카 등에 월드 투어를 떠났으며, 1949년부터 1959년까지 약 10년간 시드니 베쳇의 반주를 맡으며 그의 사망까지 음반과 공연 활동을 함께 하였습니다.
클로드 루터는 2006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세계 곳곳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였으며, 2005년 병세가 악화되기 전까지는 매달 2회씩 파리의 재즈 클럽 ‘르 쁘띠 저널 (Le Petit Journal)’의 무대에 오르며 꾸준하고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였습니다.
‘Parade’, ‘Jazz Spirituals’, ‘a Bobino Disques’와 같은 앨범을 6개 발매한 클로드 루터는 초기 프랑스 재즈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클라리넷 연주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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