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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레전드! 재즈 뮤지션!’, 그 네번째 시간으로 소개시켜드릴 뮤지션은 바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 ‘볼프강 푸쉬니크 (Wolfgang Puschnig, 1956-)’입니다.
‘비엔나 콘서바토리 (Wiener Konservatorium, 현 비엔나 시립 음악대학교)’에서 색소폰과 플루트를 전공한 볼프강 푸쉬니크는 알토 색소폰, 플루트, 베이스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재즈 뮤지션이자 작곡가입니다.
그는 1970년대 스위스 출신의 재즈 음악가이자 작가인 ‘마티아스 류에크 (Mathias Rueegg)’와 함께 ‘비엔나 아트 오케스트라 (Vienna Art Orchestra)’를 창단하여 1989년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벌였습니다. 80년대 중반부터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또다른 재즈 뮤지션인 ‘한스 콜러 (Hans Koller)’와 함께 ‘색소포 (Saxofour)’라는 색소폰 앙상블을 만들어서 재즈와 현대 음악을 선보였으며, 그 외에도 ‘린다 셜록 (Linda Sharrock)’, ‘자마아라딘 타쿠마 (Jamaaladeen Tacuma)’, ‘크리스토프 라우어 (Christof Laurer)’, ‘미쉘 고다르 (Michel Godard)’와 같은 다양한 국가의 유명 재즈 음악가들과의 협업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비엔나 국립 음악 대학교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Pieces of the Dream’, ‘Roots & Fruits’, ‘Chants’, ‘Things Change’, ‘Faces’ 등의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1989년 우리나라의 국악을 대표하는 김덕수와 그의 사물놀이패와 함께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East meets West’ 공연을 판소리 명창 안숙선과 김덕수의 사물놀이패와 함께 오스트리아에서 선보이는 등 한국 전통 음악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음악의 창출을 해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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