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403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5월 16일, 오늘은 독일의 작곡가 브람스가 쓴 마지막 교향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SV7zQ2w0pPs?si=KG19uGe_NASP4qeW
곡명 : 교향곡 4번 마단조 작품번호 98번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작곡가 :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바그너와 함께 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며 평생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작들을 쏟아내었던 작곡가 '브람스'는 바그너의 표제음악과 대조적으로 평생 오페라를 쓰지 않은 '절대 음악 (Absolute Music), 즉 순수한 음악의 예술을 추구하였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평생동안 단 4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는데요. 완벽주의자이자 '베토벤의 후계자'란 별명으로 불리던 그는 첫 번째 교향곡을 쓰는데 무려 20여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43세가 되던 1876년에야 첫 번째 교향곡을 초연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교향곡은 비교적 빠르게 작곡되었는데요. 그의 두 번째 교향곡은 첫 번째 교향곡이 초연 올려지고 바로 다음해인 1877년에, 그리고 세 번째 교향곡은 그로부터 6년 뒤인 1883년에 완성되었습니다.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은 그가 세 번째 교향곡을 완성한 직후인 1884년 작곡을 하기 시작하여 52세가 되던 다음해인 1885년애 완성하였습니다. 브람스가 직접 초연 무대에서 지휘를 한 곡은 초연때부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교향곡이 된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입니다.
1악장 '알레그로 논 트로포 (Allegro non troppo)', 2악장 '안단테 모데라토 (Andante Moderato)', 3악장 '알레그로 지오코소 (Allegro Giocoso)', 그리고 4악장 '알레그로 에네르기코 데 파시오나토 (Allegro energico e passionato)'로 구성된 40여분의 대작인 이 곡은 당시 비평가들에게 '비탄적이고도 어두운 작품'이란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매우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은 우리에게 많은 상념에 안겨주는 작품입니다. 그럼 오늘 아침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쏘냥의 클래식 칼럼 > 브런치북 [7시 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시 클래식 - 5월 18일 베토벤 대공 트리오 (0) | 2024.05.18 |
---|---|
7시 클래식 - 5월 17일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0) | 2024.05.17 |
7시 클래식 -5월 15일 라모 '암탉' (0) | 2024.05.15 |
7시 클래식 - 5월 14일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0) | 2024.05.14 |
7시 클래식 - 5월 13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0) | 2024.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