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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5월 25일, 오늘은 물 위의 연회를 위하여 작곡된 작품을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DFEOqWYua8s?si=R9ya5kAdiAPZzKFM
곡명 : 수상음악 모음곡 1번 바장조 작품번호 348번 (Watermusic No.1 in F Major, HWV.348)
작곡가 : 게오르크 헨델 (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
'음악의 어머니'란 별명의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인 헨델은 독일에서 태어나 음악가로 활동 중 영국으로 넘어가 영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음악 작곡가로 천수를 누리다 사망한 작곡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할렐루야'로 잘 알려진 오라토리오 <메시아>나 '울게 하소서'로 잘 알려진 오페라 <리날도>를 비롯하여 왕국의 불꽃놀이, 대관식 찬가 등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1717년 작곡된 3개의 관현악 모음곡인 '수상 음악'은 당시 국왕이었던 조지 1세가 템즈강에서 유람선을 띄우고 연회를 즐기는 데 연주하기 위해 작곡된 작품입니다. 이 곡은 50여명의 악사들이 배 위에서 왕과 귀족, 왕족들이 탄 유람선 근처를 배회하며 공연하는데 적합하도록 악기가 구성되었는데요, 바로크 음악의 거의 필수적인 악기였던 하프시코드는 그 무게 때문에 빠지고 멀리까지 소리가 뻗어가는 금관악기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조지 1세가 매우 만족하며 3번이나 더 연주하도록 명령하였던 이 세 개의 '수상 음악' 중 가장 유명한 첫 번째 모음곡은 1악장 '서곡 (Overture)', 2악장 '아다지오와 스타카토 (Adagio e staccato)', 3악장 '알레그로- 안단테-알레그로 다 카포 (Allegro-Andante-Allegro da capo)', 4악장 '미뉴에트 (Minuet)', 5악장 '에어 (Air)', 6악장 '미뉴에트 (Minuet), 7악장 '부레 (Bouree)', 8악장 '혼파이프 (Hornpipe)', 9악장 '알레그로 (Allegro)', 10악장 '알레그로 (Allegro)', 11악장 '알라 혼파이프 (Alla Hornpipe)'으로 구성되어 있는 매우 경쾌하고 산뜻한 작품입니다. 특히 마지막 악장인 '알라 혼파이프'는 단독으로 연주되거나 다양한 악기와 건반악기의 듀오로도 많이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아침도 산뜻한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1번과 함께 상쾌한 아침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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