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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오늘은 독일의 위대한 낭만 음악 작곡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중 세 번째로 유명한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https://youtu.be/mW73oE-ylow?si=n5Ix7bEarKog4CS6
곡명 : 헝가리 무곡 4번 바단조 (Hungarian Dances No.4 in f minor)
작곡가 : 요하네스 브람스 (Johannes Brahms, 1833-1897)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였던 브람스가 작곡한 21개의 헝가리 무곡들 중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들이 그가 16년간 수집한 음악들을 정리하고 편곡한 과정을 거쳐 1869년에 완성한 헝가리 무곡집 1권과 2권에 수록된 1번부터 10번까지 곡입니다. 그리고 다음 11곡의 3권과 4권을 출간하기까지는 11년의 시간이 걸리게 되었죠. 이렇게 21개의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헝가리 무곡 5번 (https://brunch.co.kr/@zoiworld/498)'과 '헝가리 무곡 1번 (https://brunch.co.kr/@zoiworld/497)'은 피아노 독주나 연탄곡으로도, 오케스트라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는 많이 연주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이 2곡이 지겹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연주하거나 듣는 곡이 바로 헝가리 무곡 4번입니다.
헝가리 무곡 4번은 4권의 헝가리 무곡들 중 1권에 수록된 5개의 곡들 중 하나입니다. 오케스트라로 연주할 때는 원곡의 '바 단조 (f minor)'가 아닌 반음 올린 '올림 바 단조 (f sharp minor)'로 편곡된 버전을 연주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브람스가 직접 지휘하여 초연을 올린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브람스가 21개의 곡들 중 1번, 3번, 그리고 10번만을 발췌하여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여 무대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헝가리 무곡 4번은 유일하게 러시아 출신의 스위스 작곡가 '폴 유온 (Paul Juon, 1872-1940)'이 오케스트라를 위하여 편곡한 작품입니다.
서정적인 동유럽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헝가리 무곡 4번과 함께 오늘 하루도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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