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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오늘은 루마니아의 음악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ikZLcG52xLQ?si=V4UJsOO_fBEvXQ76
곡명 : 2개의 루마니아 광시곡 작품번호 11번 중 1번 (2 Romanian Rhapsodies, Op.11, No.1 in A Major)
작곡가 : 제오르제 에네스쿠 (George Enescu, 1881-1955)
루마니아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피아노 연주자, 그리고 작곡가였던 '에네스쿠'는 5살에 첫 작품을 작곡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이던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7세이 오스트리아 빈 음악원에 입학하여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13세에 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음악원에 입학한 그는 마스네와 포레에게 작곡을 배웠습니다. 루마니아의 민속악파의 선두자로 성장하게 된 그는 하지만 프랑스 파리에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루마니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는 오페라 <외디프 (Oedipe), Op.23)>을 비롯하여 9개의 교향곡, 1개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2개의 피아노 협주곡, 2개의 피아노오중주, 2개의 피아노트리오, 2개의 현악사중주, 2개의 피아노트리오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 1901년에 작곡되었으나 1903년에 루마니아에서 초연이 올려진 2개의 광시곡 중 첫 번째 광시곡은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이자 에네스쿠의 평생의 친구였던 것으로 알려진 작곡가 '버나드 크로세-스피넬리 (Bernard Croce-Spinelli, 1871-1932)'에게 헌정되었습니다. 루마니아의 민요이자 어린 시절 에네스쿠의 바이올린 선생님이 에네스쿠와 함께 즐겨 연주하곤 했던 '내가 가진 1실링으로 술을 마시려고 하네 (Am un leu si vreau sa-l beau)'를 주제로 사용하였습니다. 마치 작은 새들의 속삭임처럼 느리고 고요한 오보에와 클라리넷의 멜로디로 시작되는 이 곡은 점차 빨라지며 빠르게 회전하는 듯한 춤을 연상되며 클라이맥스로 달려가는 전형적인 동유럽의 춤곡의 형식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아침 새의 지저귐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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