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클래식- 10월 31일 호프마이스터 비올라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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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화 7시 클래식- 10월 31일 호프마이스터 비올라 협주곡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0월 31일, 오늘은 비올라의 입시곡으로 빠지지 않는 협주곡 하나를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V6qDo-ro91g?si=59u_mmSzi2vFWmIT

 

곡명 : 비올라 협주곡 라 장조 (Viola Concerto in D Major)

작곡가 : 호프마이스터 (Franz Anton Hoffmeister, 1754-1812)

 

지금은 독일령이지만 당시에는 오스트리아령이었던 '로텐부르크 암 네카르 (Rottenburg am Neckar)'에서 태어나 빈에서 사망한 작곡가이자 출판업자였던 '호프마이스터'는 베토벤과 형제처럼 가까웠던 사이였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20개에 가까운 현악사중주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3개의 듀엣,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15개의 듀엣, 두 대의 플루트를 위한 듀오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그가 작곡한 더블베이스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12개의 비올라를 위한 연습곡 등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호프마이스터는 2개의 비올라 협주곡을 작곡하였는데요. 그 중 지금까지도 연주되는 곡은 바로 1780년에서 1795년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진 비올라 협주곡 라장조입니다.

 

1799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 곡은 1악장 '알레그로 (Allegro)', 2악장 '아다지오 (Adagio)', 3악장 '론도 (Rondo)'로 구성된 전형적인 고전 시대의 협주곡 특징을 다 지니고 있는 작품입니다. 슈타미츠, 모차르트, 훔멜과 같은 다시 호프마이스터와 동시대 음악가들에게서 상호적으로 영향을 받은 음악적 특징이 잘 보이는 이 곡 중 1악장은 특히 입시곡으로 빠지지 않는 작품입니다. 슈타미츠의 비올라 협주곡과 함께 지정곡으로 항상 리스트에 올라오는 이 곡의 카덴차는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기교를 더하여 연주하기도 하는데요. 그렇기에 매우 가벼우면서도 우아하고 흥미로운 작품이 바로 호프마이스터의 비올라 협주곡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과도 어울리는 이 작품과 함께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