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5857시 클래식 - 10월 29일 텔레만 비올라 협주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0월 29일, 오늘은 지금도 널리 연주되고 있는 비올라 협주곡들 중 가장 오래된 협주곡으로 알려진 작품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yMpzPMkrALM?si=scBOSbq5zYjxD72B
곡명 : 비올라 협주곡 사장조 작품번호 51:G9번 (Viola Concerto in G Major, TWV.51:G9)
작곡가 : 텔레만 (Georg Philipp Telemann, 1681-1767)
독일의 작곡가이자 법학도였던 텔레만은 헨델, 바흐와 동시대 사람으로 당시에는 친구였던 헨델이나 음악의 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바흐보다도 훨씬 더 유명했던 음악가였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텔레만은 다양한 오페라와 수난곡,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들을 비롯하여 호른 협주곡, 트럼펫 협주곡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약 3600여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텔레만의 여러 곡들 중 그가 1716년에서 1721년 사이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작품이 바로 현재 자주 연주되는 비올라 협주곡들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비올라 협주곡 사장조입니다.
평균적인 협주곡들과는 달리 4개의 악장으로 쓰여진 이 비올라 협주곡은 1악장 '라르고 (Largo)', 2악장 '알레그로 (Allegro)', 3악장 '안단테 (Andante)', 4악장 '프레스토 (Prest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바로크 음악의 형식을 잘 따르고 있는 이 작품은 특히 빠른 2악장이 오디션 등에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느린 1악장과 3악장에서 카덴차를 연주할 수 있는데, 텔레만이 직접 카덴차를 작곡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양한 연주자들이 자신만의 카덴차를 만들어 연주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연주자들의 연주를 들으면서 그 차이를 비교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바로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텔레만의 아름다운 비올라 협주곡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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