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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오늘은 이자이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를 만나보는 네 번째 시간으로 가져보겠습니다.
https://youtu.be/qwURbkxB4SU?si=pyoLPVhI1sEmsYEN
곡명 :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작품번호 27번 중 4번 '크라이슬러' (Sonata for Solo Violin, Op. 27, No.4 'Fritz Kreisler')
작곡가 : 이자이 (Eugene-Auguste Ysaye, 1858-1931)
벨기에 출신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외젠 이자이'의 대표작인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6개의 소나타들을 헌정받은 여섯 명의 음악가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바로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리츠 크라이슬러 (Fritz Kreisler, 1875-1962)'입니다. 1923년, 65세의 나이였던 이자이가 48세의 크라이슬러에게 헌정한 곡이 바로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중 4번입니다. 이 둘은 이자이가 미국의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일하던 기간 미국에서 친분을 쌓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예술은 국제적이여야 한다"란 지론을 가지고 가지고 있었던 이자이에게 크라이슬러는 나이차를 극복할 만큼의 영감을 주던 존재였습니다.
이자이가 크라이슬러를 생각하며 작곡한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4번 마 단조는 3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악장 '알레망드 (Allemande)', 2악장 '사라방드 (Sarabande)', 그리고 3악장 '피날레. 프레스토 마 논 트로포 (Finale. Presto ma non troppo)'입니다. 그 중 매우 정열적이면서도 화려한 아르페지오가 인상적인 1악장 '알레망드'는 단독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곡입니다. 크라이슬러의 '완전하고도 감미로운 비브라토'를 사랑하였던 이자이가 그러한 비브라토를 훌륭하게 표현하길 바라는 마음이 온전히 들어가있는 곡이 바로 이 소나타입니다.
정열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이자이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4번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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