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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11월 21일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by zoiworld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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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10

 

24화 7시 클래식 - 11월 21일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333.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라장조 Op.43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1월 21일, 오늘은 부쩍 서늘해진 날씨와 어울리는 작곡가의 대표적인 교향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Z6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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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1월 21일, 오늘은 부쩍 서늘해진 날씨와 어울리는 작곡가의 대표적인 교향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Z6iNaFWV3tc?si=1h1QQKsgQhox6axw

 


곡명 : 교향곡 2번 라장조 작품번호 43번 (Symphony No.2 in D Major, Op.43)

작곡가 : 시벨리우스 (Johan Julius Christian 'Jean' Sibelius, 1865-1957)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는 북유럽의 음색을 품고 있는 작품을 많이 남긴 음악가입니다. 그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하여 교향시 <핀란디아>, <벨사자르의 향연>, <판과 에코>, 그리고 유작이 된 <현을 위한 안단테 페스티보> 등을 작곡하였습니다. 또, 자신이 폐기했다고 언급한 것이 남아 있는 교향곡 8번과 번호가 붙지 않은 최초의 교향곡인 '교향곡 마단조 <쿨레르보 (Kullervo)'까지 총 9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습니다. 그 중 그의 교향곡 2번은 베토벤의 6번 교향곡 <전원>과 비교가 되며 '시벨리우스의 전원 교향곡'이란 별명으로도 불리는 작품입니다.

 

1901년에 작곡을 시작하여 1902년에 완성되고, 또 시벨리우스가 직접 지휘를 하며 헬싱키 필하모닉의 연주로 초연이 올려진 교향곡 2번은 시벨리우스가 교향시 <핀란디아>의 성공 직후에 완성한 곡으로, 이 곡에 대하여 그는 "나의 두 번째 교향곡은 영혼의 고백과 같은 곡입니다 (My second Symphony is a confession of the soul)"이란 표현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1악장 '알레그레토 (Allegretto)', 2악장 '템포 안단테, 마 루바토 (Tempo andante, ma rubato)', 3악장 '비바치시모 (Vivacissimo)', 4악장 '피날레. 알레그로 모데라토 (Finale. Allegro moderato)'로 구성된 이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들과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우리 시대의 몇 안되는 교향곡'이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로 자연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이뤄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시벨리우스의 영혼이 고백하는 듯한 아름다운 교향곡과 함께 행복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