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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7시 클래식 - 12월 23일 멘델스존 천사 찬송하기를

by zoiworld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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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646

 

26화 7시 클래식 - 12월 23일 멘델스존 천사 찬송하기를

358. 멘델스존 - <구텐베르크 칸타타> 중 '천사 찬송하기를' |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2월 23일, 오늘은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이하여, 유명한 클래식 음악 작곡가가 남긴 캐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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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클래식!

12월 23일, 오늘은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이하여, 유명한 클래식 음악 작곡가가 남긴 캐롤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ncLMxezYbN8?si=8BFVa8jP81YWt2RY

 


곡명 : 구텐베르크 축제의 노래 작품번호 4번 중 '조국이여, 당신의 영역에서' ('Vaterland, in deinen Gauen' from 'Festgesang zum Gutenbergfest, MWV.D4)

작곡가 : 멘델스존 (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1847)

 

독일의 낭만음악 작곡가 '멘델스존'은 5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부수음악 '한여름 밤의 꿈', 4개의 피아노 협주곡, 3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6개의 현악사중주, 그리고 무언가까지 다양한 작품을 작곡한 음악가였습니다. 그리고 캐롤 '천사 찬송하기를 (Hark! The Gerald Angels sing)' 역시 그 멜로디를 그가 작곡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 곡 멜로디 자체는 1739년 영국의 찬송가에 이미 등장하였습니다. 감리교의 창립 목사인 '존 웨슬리 (John Wesley)'의 동생이자 역시나 신학자이자 찬송가 작사가였던 '찰스 웨슬리 (Charles Wesley, 1707-1788)'가 만든 이 찬송가이자 캐롤은 100년의 시간이 흐른 1840년, 멘델스존에 의하여 칸타타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멘델스존은 1840년, 라이프치히 시로부터 '구텐베르크 (Johannes Gensfleisch zur Laden zum Gutenberg, 1393/1406-1468)'가 금속활자인쇄기를 발명한지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연주될 작품을 의뢰받게 됩니다. 그렇게 완성된 칸타타가 바로 <구텐베르크 축제의 노래>, <구텐베르크 칸타타>로 불리는 작품이며, 원제는 '금속활자인쇄술 발명 400주년 기념으로 라이프치히 시장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 첫 날에 열리는 개막식을 위한 축제의 노래 (Festgesang zur Eroeffnung der am ersten Tage der vierten Saekularfeuer der Erfindung der Buchdruckerkunst auf dem Markplatz zu Leipzig stattfindenden Feierlichkeiten)'입니다. 1번 '합창 (Chorale)', 2번 '노래 (Lied)', 3번 '알레그로 몰토 (Allegro molto)', 4번 ;합창 (Chorale)'로 구성되어 있는 이 곡의 두 번째 노래가 바로 '조국이여 당신의 영역에서 (Vaterland, in deinen Gauen)'으로 시작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캐롤 '천사 찬송하기를'입니다.


캐롤이자 찬송가이긴 하지만 축제의 노래로도 쓰인 이 곡과 함께 오늘 아침도 상쾌하게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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