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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냥의 클래식 칼럼/[브런치북] 7시 클래식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1일 보웬 비올라 판타지

by zoiworld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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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북 주소 : https://brunch.co.kr/@zoiworld/703

 

16화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1일 보웬 비올라 판타지

042. 보웬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Op.54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1일, 오늘은 비올라와 피아노의 선율로 그려지는 아름다운 환상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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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1일, 오늘은 비올라와 피아노의 선율로 그려지는 아름다운 환상곡을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T_VnBVBIxR4?si=CJZ1xpfduLpS4B8y

 


곡명 :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판타지, 작품번호 54번 (Phantasy in F Major for Viola and Piano, Op.54)

작곡가 : 보웬 (Edwin York Bowen, 1884-1961)

 

영국의 뛰어난 호르니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작곡가 '에드윈 요크 보웬'은 160곡이 넘는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왕성한 작곡 활동에 비하여 그의 작품들은 살아생전 많이 연주되지는 않았는데요. 그가 뛰어난 연주자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보웬이 사망한 후에는 그의 후기 낭만주의 성향을 많이 띄고 있는 작품들은 활발하게 연주되고 있으며 그는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그의 4개의 교향곡, 교향시 <교향적 환상곡, 작품번호 16번 (Symphonic Fantasia, Op.16>, 환상 서곡 <톰 보우링, 작품번호 115번 (Fantasy Overture on 'Tom Bowling', Op.115> 등입니다.

 

보웬이 1918년에 작곡한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바 장조, 작품번호 55번>은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그의 대표적인 기악 작품 중 하나입니다. 비올리스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레퍼토리인 보웬의 이 환상곡은 마치 꿈 속을 걷고 있는 듯한 잔잔함으로 시작하여 15분에 가까운 시간동안 매우 테크니컬하면서도 열정적인 음악의 행렬을 거듭하는 환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렇게 15분간의 열정을 뿜어내며 화려하게 끝맺음을 하는 이 작품은 곡이 끝났을 때의 여운이 굉장히 오래 남는 정말 환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환상적인 저녁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