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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3일 스탠포드 파랑새
044. 찰스 스탠포드 8개의 합창곡 Op.119 중 No.3 파랑새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3일, 오늘은 희망의 대명사인 '파랑새'를 그린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HRnYuz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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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3일, 오늘은 희망의 대명사인 '파랑새'를 그린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HRnYuzSsy4U?si=6vLOi6iG32Y3iqH1
곡명 : 8개의 합창곡, 작품번호 119번 중 3번 '파랑새' ('Blue Bird' from 8 Part-Songs, Op.119)
작곡가 : 찰스 스탠포드 경 (Sir Charles Villiers Stanford, 1852-1924)
아일랜드 더블린의 작곡가이자 지휘자, 그리고 뛰어난 교사였던 '찰스 빌리어스 스탠포드 경'은 자신이 수학하였던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음악과 교수와 왕립음대 창설 멤버 겸 교수로 수많은 재능있는 음악가들을 길러냈습니다. 구스타프 홀스트나, 본 윌리엄스 같은 작곡가들이 대표적인 음악가이죠. 이후 어제 만나본 딜리어스나 엘가와 같은 작곡가들에게 밀려버리긴 하지만, 스탠포드 경은 7개의 교향곡, 28개의 실내악 작품, 11개의 협주곡 등 200여곡을 꾸준하게 작곡하였습니다.
수많은 그의 합창 작품들 중 가장 널리 연주되고 있는 곡이 바로 그가 1861년부터 1907년 사이에 당대 유명한 여류 시인이었던 '메리 콜레리지 (Mary Coleridge, 1861-1907)'의 시를 가사로 한 8개의 4성부를 위한 아카펠라 곡인 '8개의 합창곡, 작품번호 119번'입니다.
1. The Witch (마녀)
2. Farewell, my Joy (안녕, 나의 기쁨이여)
3. The Blue Bird (파랑새)
4. The Train (기차)
5. The Inkbottle (잉크병)
6. The Swallow (제비)
7. Chillingham (야생소)
8. My Heart in Thine (내 마음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8개의 노래 중 가장 많이 노래 불려지는 곡인 3번 '파랑새'의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The Blue Bird (파랑새)
The lake lay blue below the hill.
O'er it, as I looked, there flew
Across the waters, cold and still,
A bird whose wings were palest blue.
언덕 아래 펼쳐진 푸른 호수.
내가 바라보니, 그 위로
물위로 차갑고도 고요한
새가 날아다녔다. 날개가 창백한 푸른색인.
The sky above was blue at last,
The sky beneath me blue in blue.
A moment, ere the bird had passed,
It caught his image as he flew.
마침내 그 위의 하늘도 푸르게 되었고
아래의 하늘은 푸르게, 파랗게 되었다.
새가 지나가기 직전,
새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담아냈다.
그럼 오늘 하루도 경건하면서도 아름다운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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