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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저녁 7시 클래식 - 2월 15일 루셀 거미의 향연
044. 루셀 '거미의 향연', Op.17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5일, 오늘은 재미있는 동물을 묘사한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RufoBzyv7Iw?si=S7kYo9meETgoA4pu 곡명 : 거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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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5일, 오늘은 재미있는 동물을 묘사한 작품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RufoBzyv7Iw?si=S7kYo9meETgoA4pu
곡명 : 거미의 향연, 작품번호 17번 (Le Festin de l'aragnee, Op.17)
작곡가 : 알베르 루셀 (Albert Charles Paul Marie Roussel, 1869-1937)
프랑스의 작곡가 '알베르 샤를 폴 마리 루셀'은 일찍 고아가 되어 숙부의 손에서 자라며 그에게 피아노를 배운 것이 전부였으나, 후에 에릭 사티, 마르티누와 같은 뛰어난 작곡가들에게 대위법을 가르칠 정도의 수준에 도달한 위대한 음악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2년이 넘는 동안 유럽은 물론 인도, 일본이나 중국과 같은 동양을 여행을 하며 그 곳에서 얻은 영감으로 그런 음악적 선율을 차용하여 1918년 오페라-발레 <파드마바티, 작품번호 18번 (Padmavati, Op.18)>과 같은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작곡한 현악 삼중주 작품은 최고의 실내악 곡이란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루셀이 1912년에 작곡한 발레 음악 <거미의 향연>은 다음해인 1913년에 초연이 올려졌으며 1부와 2부로 나뉘어 13개의 파트곡으로 작곡되었습니다. 또, 그가 직접 관현악을 위해 편곡한 모음곡은 그 중 6개의 곡을 발췌하였습니다.
발레 <거미의 향연>
[제1부]
- 전주곡-정원 (Prelude-Jardin)
- 개미의 입장 (Entree des fourmis)
- 부지에의 춤 (Entree des Bousiers)
- 나비의 춤 (Danse du Papillon)
- 거미의 기쁨 (La joie de l'araignee)
- 개미의 론도 (Ronde des fourmis)
- 두 사마귀 병사의 입장과 결투 (Combat des mantes)
- 거미의 춤 (Danse de l'araignee)
- 하루살이의 부화와 춤 (Eclosuin et danse de l'Ephemere)
[제2부]
- 과일벌레와 하루살이의 춤 (Danse de l'Ephemere et des vers de fruit)
- 하루살이의 죽음 (Mort de l'Ephemere)
- 거미의 고통 (Agonie de l'araignee)
- 하루살이의 장례 (Funerailles de Ephemere)
관현악 모음곡 <거미의 향연>
- 전주곡 (Prelude)
- 개미의 입장 (Entree des fourmis)
- 나비의 춤 (Danse du papillon)
- 하루살이의 부화 (Eclosion de l'ephemere)
- 하루살이의 장례 (Funerailles de l'ephemere)
- 외진 정원에 있는 무덤에서의 밤 (La nuit tombe sur le jardin solitaire)
그럼 오늘도 멋있는 루셀의 작품과 함께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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