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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저녁7시 클래식-2월 14일 멘델스존 피아노트리오 2번
045.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2번 다단조, Op.66 | 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4일,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의 격정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피아노 삼중주 곡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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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2025년 2월 14일,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의 격정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피아노 삼중주 곡을 만나보겠습니다.
https://youtu.be/WDoSynZBVg8?si=KDTjrNlTu1C-GZ9a
곡명 : 피아노 트리오 2번 단조 작품번호 66번 (Piano Trio No.2 in c minor, Op.66)
작곡가 : 펠릭스 멘델스존 (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1847)
독일의 작곡가 멘델스존이 작곡한 3개의 피아노 삼중주 작품들 중 지난 시간에 만나본 '피아노 트리오 1번 (https://brunch.co.kr/@zoiworld/691)'과 함께 유일하게 실내악 번호가 붙었으며, 가장 마지막에 작곡된 삼중주 곡인 '피아노 트리오 2번'은 1845년에 작곡되어 1846년에 출간된 곡으로, 멘델스존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작곡가였던 '루이스 슈포어 (Louis Spohr, 1784-1859)'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이 삼중주 곡 역시 1번 삼중주처럼 초연 무대에서 멘델스존이 직접 피아노를 쳤으며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다비드 (Ferdinand David, 1810-1873)'와 첼리스트 '카를 비트만 (Franz Karl Wittmann, 1814-1860)'이 함꼐 연주했습니다.
1악장 '알레그로 에네르지코 에 콘 푸오코 (Allegro energico e con fuoco)', 2악장 '안단테 에스프레시보 (Andante espressivo)', 3악장 '스케르초. 몰토 알레그로 콰지 프레스토 (Scherzo. Molto allegro quasi presto)', 4악장 '피날레.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Finale. Allegro appassionato)'로 구성된 이 곡은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들이 계속 흐르는데요. 1악장에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작품번호 102번 중 1번곡과 핑갈의 동굴과 같은 곡의 주요 멜로디를 인용하였습니다. 또 2악장은 무언가 작품번호 19번 중 6번 곡인 '베네치아의 뱃노래'를, 3악장에서는 '한여름 밤의 꿈' 속 스케르초를 닮아있습니다. 마지막 악장은 성경 속 시편을 가사로 한 그의 합창곡들의 멜로디를 차용하였습니다.
사실 이 곡은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 한 개를 주지도, 받지도 못한 사람의 마음이랑 더 닮아있는 곡이긴 한데요. 여러분들은 초콜릿을 잔뜩 받아서 달달한 하루가 되셨길 바라며 내일 저녁 7시에 다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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